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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HONEY, YAN.C: DELUSIO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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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헌 양시영 전시장글 Delusioners 두 망상가의 이야기

 

‘Delusioners : 두 망상가의 이야기는 스트리트 아트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회화 작가 이혜헌과 양시영의 첫 공동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오브제들을 모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을 통해 그들이 꿈꾸는세계를 이야기한다.

 

현실 세계의 어려움이나 불쾌감은 종종 망상을 통해 해소된다. 끊임없는사회적 이슈가 넘쳐나는 혼란의 시대에서 불안정한 일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탈출구를 찾게 한다. 새로운세상으로의 일탈을 도모하는 두 망상가의 이상향은 개인적 욕망에서 시작된 캐릭터로 표현되어 작품 속에 등장한다.

 

‘Delusioners’는 시간과 배경의 제약 없이 욕망을 표출하는두 작가의 자유로움을 담아낸다. 그들이 전달하는 세계는 반항적이면서 직설적이다. 망설임이나 두려움 없이 나타내는 감정들은 불합리한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되어 작품의 세계관 안에서 악에 대항하는히어로나 비주류를 이루는 테러리스트가 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볼법한 다채로운 색상은 각 작품마다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선명하게 나타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디지털 페인팅 위에 수채화를 덧칠하는 이혜헌 작가의 작업은 영상의 생동감과 정적인 회화의 교차를 동시에 느끼게한다. 고전 명화들을 오마주 하여 작가가 선호하는 소재들로 가득 채운 구성은 시대상을 대변하기도 하며작가 스스로를 표현하는 장치로 사용된다.

 

캔버스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양시영 작가는 그래피티 작업에 최적화된 윗페이스트,스텐실 등으로 페인팅을 확장시켜 권위주의에 대항하여 비판적인 삶을 다루는 예술을 선보인다. 작가만의시선으로 재해석한 사회 비판 소재들은 현실화하기 힘든 내면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유명세를갖고 있는 주류들을 익살스럽게 비튼 모습에서 작가의 반항심리와 날카로운 풍자를 엿볼 수 있다.

 

각자의 욕구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두 망상가의 전시 ‘Delusioners’는다양하게 얽혀 있는 욕망들과 혼재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질용기를 갖기를 바라며 가벼운 일탈을 통해 스스로 찾아가는 자유로운 삶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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