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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마프는 오는 2024년 9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26일까지 김은형 개인전《Fabric Talking 2 : 주름의 골기(骨氣)》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마프를 이끌어 갈 로위랩과 로위랩 산하 경험형 아트 플랫폼 보글맨션의 네번째 기획 전시로, 김은형 작가의 신작 16점을 포함한 총 20점의 다양한 매체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김은형 개인전 《Fabric Talking 2 : 주름의 골기(骨氣)》는 작가의 첫 개인전 《Fabric Talking》 으로 돌아가 화면에 나타나는 물성과 질감에 집중하고자 한다. 김은형의 정물에 나타나는 필선은 전통회화의 형식을 넘어 개념으로 치환된다. 구겨지고 덧대어진 주름을 통해 한 획의 개념이 중첩되면서 표면질감을 만들어 낸다.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선과 경계를 탐구하는 김은형 작가는 수묵화, 애니메이션, 설치, 드로잉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다채로운 작업적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은형 작가의 천 주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선의 개념과 물성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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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ric Talking 2 : 주름의 골기(骨氣)》
2024.09.12 - 10.26

운영 요일 : 목- 토 (일, 월, 화, 수 휴무)

운영 시간 : 13:00 p.m. - 18:00 p.m.

전시 장소 : 서울시 중구 서애로 33, 티앤에스 빌딩 5층 갤러리 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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