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4-11-29 ~ 2024-12-10
SHIN HYUN KOOK
무료
070-4468-8308
Promptography, rebirth of words
[Promptography, rebirth of words]전은 AI 프롬프트 툴인 미니저드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프롬프토그래피라는 장르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롬프토그래피는 AI 기술과 다양한 텍스트의 조합에 기반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내는 예술 분야를 지칭한다.
신현국 작가는 상업 사진작가로 시작하여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 및 매거진과 작업했으며, 예술 작업으로는 한국적인 스토리를 녹여내어 다양한 사진집을 출간했다. 프롬프토그래피는 독일에서 시작된 새로운 흐름의 예술 분야로 2022년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출품된 사진작가 엘다겐의 작품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다. 신현국 작가는 프롬프트 기술을 도입하여 활동하는 국내 최초 프롬프토그래피 아티스트로 국내외로 활발한 예술활동이 기대된다.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구도는 작품의 시각적 체험을 극대화시키며 친숙하고도 낯선 경험을 공유한다. 익숙한 프레임 속에 초현실적인 요소들을 구성하여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불분명한 몽환적인 감상 포인트를 주었다. [Promptography, rebirth of words]전은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 사회적 단절에 대한 문제를 되새기며 온전한 조화를 향한 갈망을 나타냈다.
작가의 창작성과 의도를 아울러 응축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적으로 선별하고 조합하여 AI 기술로 구현해내는 작업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에 서서 미지의 예술 영역에 대한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 프롬프토그래피의 중요한 포인트는 생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프롬프트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작가의 의도와 부합하는 결과물로 구체화시켜 나아가는 것에 있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시대의 흐름 속에 인간의 정체성과 AI 시대에 존재하는 예술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기점으로 시작된 작업이다. 작가는 프롬프토그래피라는 새로운 영역을 통해 인간과 기술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 그리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대한 한계성을 되짚어 본다. [Promptography, rebirth of words]전은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의 가능성이 연결되는 시점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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