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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전:살아있는 톨스토이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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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ㆍ러 수교 120주년, 한인 이주 1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기획전이 열린다. 최근 러시아와의 경제적ㆍ정치적 교류와 함께 실제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행사로 열리는 톨스토이展-살아있는 톨스토이를 만난다는 단순히 문화예술 교류 이상의 국가적 행사로서 의의를 지닌다. 이 전시에서는『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부활』의 작가 톨스토이의 친필원고가 처음으로 러시아를 떠나 서울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는 친필원고 외에도 일리야 레핀의 회화, 에디슨이 선물한 축음기, 육성 테이프 등 국보급 유물 600여점이 공개되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를 중심으로 그가 향유했던 19세기 러시아의 문학ㆍ예술ㆍ교육적인 면을 밀도 있게 다루게 된다. 본 전시와 더불어 러시아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을 위한 연극 <바보 이반>, 작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트리 페스티벌, 세계에서 가장 큰 책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인 <톨스토이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톨스토이의 친필원고
이번‘살아있는 톨스토이를 만난다! 톨스토이전’은 도서출판 인디북과 서울역사박물관 주최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톨스토이의 인간성과 정신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유품과 갖가지 톨스토이를 찬사했던 역사적인 인물들의 선물과 기록이 러시아풍의 건물 속에 고스란히 전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7개관에 전시될 이번 전시물들은 러시아의 주요 박물관이자 학술센터인 모스크바 국립 톨스토이 박물관의 소장품 600여 점으로, 에디슨이 톨스토이에게 선물한 축음기를 비롯해 그의 생애가 담긴 기록사진, 육성 녹음테이프, 톨스토이 작품 러시아어 초판본, 초상화 관련 유화, 스케치 등이다.
전시회는‘인간 톨스토이’, ‘작가 톨스토이’, ‘톨스토이와 친구들’, ‘교육자 톨스토이’, ‘사상가 톨스토이’등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해서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연극과 영화제, 작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트리 페스티벌, 러시아음식문화 체험 존, 세계에서 가장 큰 책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는 물론 ‘톨스토이학교 일일체험’ 이라는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학술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이전까지 톨스토이 전시회는 세계 각국에서 여러 번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앞선 전시회들과는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과 인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과 사상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톨스토이는 끊임없이 진실을 탐구하는 한 인간이자, 세계적인 현자이며, 한 시대를 아우른 천재적인 작가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톨스토이의 육필 원고 (세계 최초 공개)

  • 국립 톨스토이 박물관 유물
  • 톨스토이 생가인 야스나야 폴랴나 톨스토이 박물관 유물
  • 일리야 레핀 회화
  • 톨스토이의 생애가 담긴 기록사진
  • 톨스토이 육성 녹음 테이프
  • 톨스토이 관련 유물
  • 톨스토이 작품들 러시아어 초판본
  • 톨스토이의 출간 단행본과 삽화
  • 톨스토이 초상화, 관련 유화, 스케치
  • 야스나야 폴랴나 톨스토이 박물관의 풍경 사진, 회화
  • 톨스토이와 교육(톨스토이 학교의 모습) 등 총 600여점의 자료.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200킬로미터 못 미처에 툴라 현이라는 곳이 있다. 거기서 약 14킬로미터 들어가면 야스나야 폴랴나라는 마을이 나타난다. 이 지명의 뜻은‘숲 속의 밝은 땅’으로 레프 톨스토이는 바로 그 마을의 양지바른 언덕 밑의 이층집에서 태어났다.
    톨스토이는 이곳에서 귀족으로서 부유한 삶을 누리지만 두 살이 되기 전에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여덟 살 때에는 아버지마저 노상에서 급사하여 톨스토이 남매는 고모에게 부양된다.
    어린 시절부터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의 행복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라 믿어왔던 톨스토이는 이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가장 먼저 문학을 선택했다. 처녀작 단편『유년시절』에서『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에 이르기까지 460여 권이 넘는 출판물을 통해서 톨스토이가 우리에게 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일까.
    톨스토이의 인생은 적극적인 활동 그 자체였다. 1890년대 러시아에 대기근이 덮쳤을 때, 톨스토이는 기근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빈민구호활동을 펼쳤으며, 자신을 찾아오는 부랑자들을 모두 받아주고 그들에게 은화 한 닢씩을 나누어주는 따뜻한 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무엇이 인간을 사랑하는 방법인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인생의 뒤안길에 접어들면서, 톨스토이는 인간과 자연을 구속하는 모든 제도를 버리고자 했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조차도 인간을 원초적인 행복에서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었다. 노자의 무위사상을 바탕으로 한 톨스토이의 이같은 사상이 결국 톨스토이로 하여금 자신의 마지막 껍데기인 가족마저 버려둔 채 차가운 철길 위에서 숨을 거두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작가, 사상가, 사회활동가, 교육자…… 이러한 것이 모두 톨스토이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이다.

    세상은 한가운데로 빛이 비치는 거대한 사원과도 같다. 빛을 사랑하는 모든 이는 그곳으로 향한다. 도처에서 빛을 보고 모여든 자들이 가운데로 모여 하나가 된다.
    『일기』톨스토이. 1889년 6월 7일(61세).







    ■ 인간 톨스토이
    톨스토이는 명문 귀족이며 유명 작가라는 자신의 기득권 속에 안주하지 않고, 실천을 통해 구도자적 삶을 살았다. 권위를 버리고 민중과 함께하려는 그의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을 완성하려는 자세는 우리가 응당 살아야할 너무도 인간적인 모습인 것이다.

    ■ 작가 톨스토이
    톨스토이의 대표작『부활』,『안나카레니나』,『전쟁과 평화』를 비롯한 우화, 논문, 종교서 등은 그의 인생관이 변화해온 궤적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들은 그의 삶과 더불어 자기 완결을 위한 구도의 과정이었다.

    ■ 톨스토이와 친구들
    모스크바 남쪽의 농촌 마을에서 시작한 톨스토이의 지적 교류는 러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었다. 톨스토이가 지적 교감을 나눴던 대상 또한 다양하였다. 그는 당대의 문인들을 비롯하여 사상가, 철학가, 과학자, 예술가 등과 우정을 나눴다.

    ■ 교육자 톨스토이
    톨스토이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교육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발도르프, 몬테소리, 프레네 등과 더불어 선구적 교육자로 꼽힌다. 1859년 자기 고향 툴라에 ‘농민 자녀를 위한 자유 학교’를 세우고 이곳에서 농민들의 자녀를 교육시킨다. 현재 톨스토이 학교는 러시아 전역에 걸쳐 100여 개에 이른다.

    ■ 사상가 톨스토이
    톨스토이에게 정교를 비롯한 기존 종교의 모습은 신에게 가까이 가기에는 너무도 위선적인 것으로 비쳐졌다. 종교적 방황을 겪던 톨스토이를 구원한 것은 민중의 소박한 신앙과 사랑이었다. 톨스토이 세계관의 이러한 변화는 노자와 불교를 비롯한 동양사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무위와 선의 실천이 바람직한 삶의 자세임을 주장하였다.





    사랑의 트리 만들기 페스티벌
    사랑과 희망, 희생과 영원한 생명의 의미를 담고 있는 트리를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연인, 가족, 친구들이 직접 트리를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제작된 소중한 작품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증함으로써 예술작품 체험을 통해 더불어 나눌 수 있는 열린 시민 문화를 형성한다.

  • 일정 : 12월 10일부터 12월 24일까지
  • 장소 : 서울 역사박물관 광장 (Tel. 745-1447)



    세계에서 가장 큰 책 만들기
    세계 최대 규모로 일반인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톨스토이 책이 필사되는 참여형 프로그램.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큰 책이 아닌 일반인과 함께 릴레이 형식으로 톨스토이 책을 필사하여 공동 기록서를 만든다는 의의가 있다.

  • 일정 : 12월 10일부터 2005년 3월 27일까지
  • 장소 : 서울 역사박물관 광장 (Tel. 745-1447)



    톨스토이 학교 교육 프로그램
    현지 톨스토이 학교 교사를 직접 초빙하여 러시아 톨스토이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국내 교사에게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국내 교사가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국내 학생들을 다시 재교육시킨다.

  • 강사 :
    비탈리 레미조프(톨스토이 학교 프로그램 연구소 소장, 현재 국립톨스토이 박물관 관장)
    안나 샤드스카야(톨스토이 학교 교사, 20년 간 재직, 톨스토이 학교 프로그램 연구소 수석 연구원)
  • 장소 : 서울 역사박물관(예정)
  • 일정 :
    교사 교육프로그램-2005년 1월 18일~21일
    학생 교육프로그램-2005년 1월 25일~28일
  • 참가비 : 교사 프로그램은 20만원, 학생은 무료
  • 문의 : 323-4505, www.tolstoykorea.com


    톨스토이 독후감/에세이 대회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고 쓴 독후감을 심사하여 러시아 투어와 톨스토이상을 수여하는 프로그램.

  • 응모 기간 : 2004년 12월 10일~2005년 1월 20일
  • 대상 : 초·중·고등학생 1,212명
  • 분류 : 초등학생은 『톨스토이 단편집』(인디북), 중·고등학생은 톨스토이 전 작품
  • 참여방법 : 독후감이나 에세이를 작성한 후 www.ivyclub.com 팡팡 이벤트에 지원서 접수
  • 상품 :
    톨스토이상 3명(러시아 투어)
    최우수상 3명(디지털 카메라)
    우수상 6명(MP3 플레이어)
    장려상 60명(톨스토이전 초대권, 바보이반 연극 초대권, 톨스토이 티셔츠)
    입선 120명(톨스토이 초대권, 톨스토이 다이어리)
    참여상 1020명(톨스토이 초대권)
  • 문의 : 323-4505 www.tolstoykorea.com


    톨스토이전 관람기 공모
    ‘톨스토이 展’을 관람하고, 작가, 사상가, 교육자로서의 톨스토이 또는 그의 인간적 면모 등 여러 측면 가운데 소제를 선택하여 그에 관한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기술한다.

  • 응모 기간 : 2004년 12월 20일(월)~2005년 2월 11일(금)
  • 대상 : 초·중·고등학생
  • 시상 :
    고등학생부 대상 1명(50만원) 금상 2명(30만원) 은상 3명(15만원)
    중학생부 대상 1명(30만원) 금상 2명(20만원) 은상 3명(10만원)
    초등학생부 대상 1명(20만원) 금상 2명(10만원) 은상 3명(5만원)
    *동상은 각 부문 20명씩 총 60명에게 3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 응모 :
    고등학생부 (원고지 3,000자 안팎), 중학생부(원고지 2,000자 안팎), 초등학생부(원고지 1,500자 안팎)
    MS 워드나 한글로 작성하여 tolstoi@donga.com으로 제출
  • 문의 :
    동아일보 사업국 톨스토이 관람기 공모 담당자 02)2020-0859 traces@donga.com

    휴관일
    매주 월요일과 2005년 1월 1일



    연극 ‘바보이반’
    『바보이반』은 1886년 발표된 톨스토이의 잘 알려진 단편소설 중 하나로서, 러시아에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하여 만년의 톨스토이가 자기의 무저항주의, 반전주의(反戰主義) 등을 담은 민화이다. 따라서 이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공연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톨스토이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5년 1월 4일부터 9일까지 · 무료공연 /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
    2005년 1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 로빈 아트홀
    공연일정 : 2시ㆍ4시 공연, 월요일 공연 없음


    러시아 영화제
    러시아 영화제는 톨스토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그의 영향을 받은 러시아 최고 영화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영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004년 12월 중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무료 관람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







    입장료

    성 인 : 19세이상-64세이하 10,000원
    청소년 : 14세이상-18세이하 8,000원
    어린이 : 4세이상-13세이하 6,000원

    무 료 :
    장애우, 4세미만,65세이상, 국가유공자
    (단체 15인 이상 1,000원 할인)

    ※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주 최
    모스크바 국립톨스토이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동아일보, 러시아 박물관 센터 로시조, 도서출판 인디북
    □ 주 관 : (주) 시월네트워크
    □ 후 원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 주한러시아대사관, 주러한국대사관, 서울문화재단, KBS, 오마이뉴스, 교보문고, 영풍문고, 베텔스만,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마사회, 네이버
    □ 협 찬 : 아이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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