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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Gat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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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국제 미술계에서는 열풍을 넘어 ‘중국 현대미술 광풍’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도 수직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이러한 열기는 곧 사그라들 거품이라는 비관론이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국제적인 화랑, 콜렉터, 큐레이터, 평론가들의 관심이 중국현대미술에 쏠려 있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이는 한국미술계도 예외가 아닌데 한국화랑들의 중국현지 진출과 다수 중국작가들의 국내 전시를 통해 중국에 대한 관심 과열현상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정보가 한정되고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과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상황처럼 한 세대 안에서도 끊임없이 그 모습을 달리하고 진화하고 있는 ‘포스트포스트 89세대’인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흐름 분석을 통한 정보 공유가 필요함을 인식하게 된다.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분석과 공유가 향후 Pan-Asia 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역할과 위상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중요한 바탕이 될 것을 믿으며, 2006년 현 시점에서의 중국현대미술을 보는 다양한 관점의 교정과 해석을 통해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양상과 시각을 새롭게 진단해 보는 기회로 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은 작품 판매나 스타 작가 알리기 차원이 아닌, 중국 미술계의 다양한 작가와 작품 중에서 그동안의 정보루트를 벗어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중요한 작가들을 소개하여 중국 현대미술을 보다 확장해서 이해하는데 힘을 보태고자한다.




중국 현대미술의 경향은 정치, 문화, 사회적으로 격동기를 거친 중국 사회의 모습을 단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개혁과 개방정책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국의 동시대 모습을 강렬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아방가르드 계열을 중심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소위 정치적 팝이나 냉소적인 사실주의로 대변되는 중국 현대미술은 표현의 자유와 급성장한 중국경제를 주축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현대미술의 변화는 시기나 작가 층으로 명확히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일반화하여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1989년 천안문 사태를 기점으로 그 전후에 활동한 작가들을 1세대, 그 이후부터 1996년의 원명원 사태까지 활동한 주로 60년대 전후에 출생한 작가들을 2세대, 그리고 주로 7~80년대에 출생하여 활동한 작가들을 3세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세대와 3세대를 아울러 기존의 시장 중심으로 소개되어 왔던 회화 중심을 넘어 영상, 설치, 사진,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현지 급부상하고 있는 작가군이 소개된다. 작가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을 고려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세미나 초청자로 참석하는 중국 현지의 주요 미술평론가, 화상, 기획자들의 추천 작가군을 토대로 최종 11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아울러 11인의 전시와 함께 3차에 걸쳐 진행될 세미나(경향, 시장, 교류)를 통해 현지 전문가(평론가, 화상, 기획자, 정책가)들의 실질적인 정보와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에서 모아진 다양한 중국미술에 대한 담론들을 정리해 향후 중국현대미술 연구와 관계모색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제시할 것이다.

  • 제 1전시실 : (Gate # 1 ~ 5) 냉소와 해학의 공존 – 기이한 감정들의 교차

    참여작가(총5인) : 왕닝더 (Wangningde), 루어회이 (Luohui), 쑨푸롱 (Sunfurong), 우쥔용 (Wujunyong), 천페이 (Chengfei)
    제 1전시실에서 선보이는 5명의 작가들은 영상, 회화, 설치, 사진 등 각기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지만, 왠지 모를 유사한 감정을 공유한다. 이들의 작업을 마주하면, 서로 상반된 느낌의 감정이 끊임없이 교차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왕닝더 작업의 경우 공적인 역사적 기록과 꿈이라는 개인적 기억 사이에서 발생하는 애매모호한 감정, 천페이와 루어회의 작품에서 공존하고 있는 귀여움과 잔인함, 우쥔용의 작품 속에서 경쾌한 기계음과 맞물려 반복된 춤을 추고 있는 캐릭터들, 쑨푸롱의 조각조각 잘려진 옷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그러하다. 이처럼 서로 상반된 느낌들로부터 발생하는 기이한 감정들의 상호교차는 강렬하면서도 왠지 유머러스한 이미지들을 통해 관람객 앞에 놓여진다.




  • 제 2전시실 : (Gate # 6 ~ 11) 삶과 이상의 경계 -‘변화 혹은 다른 것 되기’

    참여작가(총6인) : 언마스크 (Unmask), 린지엔팅 (Linjiunting), 리우쩡 (Liuzheng), 창신 (Cangxin), 리난난 (Linannan), 우쩐 (Wuzhen)
    제 2전시실에서 선보이는 6명의 작가들은 본래 사물 혹은 주체가 갖고 있는 속성을 단숨에 다른 것으로 변화시킨다. 출세한 중국 중산계급들의 인물을 황금과 청동 그리고 빛나는 스테인레스의 작은 조각으로 상징화한 우쩐의 작업,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자연의 이미지들을 매끈한 느낌의 감각으로 재표현한 리난난의 조각, 비개인화된 마스크와 복장을 조각조각 파편화된 신체의 아름다움으로 드러내는 언마스크의 투명시리즈, 부의 상징인 진짜 돈을 컬러풀하고 싸구려 느낌의 플라스틱 구슬을 사용해 만든 화려하게 바꾼 리우쩡의 돈시리즈, 여행을 통해 타인의 신분으로 전환하는 창신의 시리즈작업, 빛과 안개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영상작업으로 신비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린지엔팅의 작업들은 모두 제도화되어 있는 경계들을 허물고 다른 것 ‘되기’를 시도하고 있다.

  • 제 3전시실 ∥ Archive China - 중국현대미술을 보는 창(窓)

    전시의 일환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경향, 시장, 교류) 영상과 자료를 통해 현지 중국현대미술 전문가(평론가, 화상, 기획자, 정책가)들의 실질적인 정보와 의견을 확인하고 그 동안 국내와 현지에서 모아진 다양한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정보와 담론들을 정리하고 제시한다.








    세미나 개최
  • 1차 세미나 : 중국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

    12. 21. PM 1 ~ PM 3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
    발제_우홍 Wu Hong(미술평론가, 중국 최대 미술 포탈사이트 아트론 운영자), 구어샤오옌 Guo Xiaoyan(기획자 및 평론가, 광동미술관 큐레이터), 장자오회이 Zhang Zhaohui(독립기획자, 베이징 MoCA 디렉터)
    토론_최금수(네오룩 대표), 조선령(부산시립미술관 학예사), 권선희(서울옥션 중국미술 스페셜리스트)
    사회_하계훈 (미술평론가)

  • 2차 세미나 : 중국미술시장을 말한다

    12. 21. PM 4 ~ PM 7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
    발제_유키히토 타바타 Tabata Yukihito (베이징 동경갤러리 대표), 자오리 Zhao Li (중앙미술학원 예술경영 전공 교수), 청신동 Cheng Xindong (청신동화랑 대표)
    토론_윤재갑(베이징 아라리오 대표), 전윤수(북촌미술관 관장, 중국미술연구소 소장), 황달성(금산갤러리 대표)
    사회_하계훈 (미술평론가)

  • 3차 세미나 : 한-중 현대미술 교류의 발전적 방향 모색

    12. 22. PM 2 ~ PM 5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
    발제_우진 Wu Jin (옌황예술관 간사, 평론가), 펑보이 Feng Boyi (독립기획자, 허샹닌미술관 디렉터), 빅토리아 루 Victoria Lu (상해 MOCA 디렉터)
    토론 : 이인범(한국예술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천남(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장정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교류팀 팀장)
    사회_윤진섭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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