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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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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 환희 그리고 DMZ

       최병관 사진전 및 출판기념

  

 일         시 : 2008. 6. 20 ~ 7. 19

 오프닝 리셉션 : 2008. 6. 20 오후5시

 장         소 : 갤러리 와

         경기도 영평군 강하면 전수리 468-10(476-922)

         TEL (031)771-5454   FAX (031)771-5524

         http://www.gallerywa.co.kr



 1-2전시관 : 생명의 땅 DMZ

 3 전시관   : 걷고 싶은 길

 4 전시관   : 바다가 그리워질 때

 5 전시관   : 환희






 생명. 환희 그리고 DMZ 최병관 사진전 및 출판기념

 

‘ 갤러리 와’에서 사진가 최병관씨를 초청하여 2008년 6.20일부터 7월19일까지 '생명. 환희 그리고 DMZ 사진전'과 함께 출판기념식을 연다. 4부로 나누어진 이번 전시는 최병관 씨가 20여년의 사진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사진들로써, 1부, 걷고 싶은 길. 2부, 바다가 그리워 질 때. 3부, 환희, 4부, 생명의 땅 비무장지대로 매우 흥미 있는 사진들로 구성 하였다.

최병관 작가는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만에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휴전선155마일을 군부대에서 2년여 기간 동안 숙식하면서 사진작업을 하여 전시와 함께 사진책을 출간하여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다. 특히 2004년 국제적인 ‘일본동경사진미술관’ 초청으로 한국작가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어 일본은 물론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오게 했다.

최병관씨 사진의 특징은 후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 휠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 ,트리밍하지 않는 것이다. 혼자 사진을 시작하고부터 스스로 터득한 자신만의 사진철학이기에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켜오고 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의 홍수 속에서도 오직 수동 필름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그의 사진 주제는 구상이건 추상이 건 모두가 자연 속에서 만들어 진다. 그의 사진작업은 늘 혼자다. 사진공부도 혼자 했기에 오히려 자유롭고 더 창의적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끊임없는 사진작업과 실험을 통해서 한 점 한 점 만들어진 그의 사진 속에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트리밍을 전혀 하지 않은 사진치고는 매우 정교하고 깨끗하며, 아릿한 그리움을 불러오게 한다. 또한 처절하도록 외롭고 암울하지만 따듯함과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최병관씨가 사진을 시작하게 된 것은 명예나 부를 위해서가 아니다. 오래오래 살아오던 고향이 언젠가는 개발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와 어머니의 삶, 그리고 고향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위해서다. 그것만이 삶의 가치로 생각했기에 부와 명예를 훌훌 털어버리고 사진가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사진을 시작하고부터 3년이 지날 무렵 카메라를 버리고 사진을 찍지 않기로 했다. 왜나 하면 사진의 예술성이 그림보다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가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끈질기게 파야 맑은 샘물을 마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는 1년이 지난 후 사진을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사진 찍는 일에 몰두한 결과 이제는 화가들이 부럽지 않다고 했다. 자연 속에서 신비한 색깔로 사진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의 추상사진을 들어다보면 황홀감에 빠진다. 그림을 찍어온 것 같기도 하고 컴퓨터작업을 한 것 같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 자연 속에서 모두 만들어진 것이다. 그의 사진 속에는 고향 애기들로 가득하며 진솔하고도 가깝게 다가온다. 그래서 최병관씨의 사진세계는 시리도록 아름답고 진솔함이 배어있다.

지금까지 24번의 국내외 개인전과 11권의 사진책, 2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등단 시인이기도 하다. 2001년에는 일본의 NHK TV에서 아시아의 대표작가로 선정 ‘한국의 사진가 최병관 편’을 전 세계에 방영하였다. 1999,대통령표창. 2002,인천광역시문화상(미술부문). 2004,외교통상부장관표창, 2005, 인천환경인대상을 수상하였다. 출판기념식과 오픈 행사는 6,20일 오후5시 ,양평 ‘와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연락처는 032)446-7924. 011-208-7924, 갤러리 와 031)771-54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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