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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술협의회는 ‘‘7080 청춘예찬전’이라는 제목 하에 한국 중견작가들의 청년기 작품을 살펴보는 전시를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0여명의 중견작가들의 20대 작품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하면서 한국미술의 성장괘도를 그려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오래지 않은 과거인 1970·80년대 당시 청년작가들의 고민을 담은 작품을 모아 오늘날의 청년작가들의 고민과도 대칭적으로 비교하는 계기를 마려할 것이다.

    대학미술협의회는 ‘이상적인 대학미술교육 제도의 정립’이라는 창립 취지에 따라 그간 대학 미술 교육 개혁에 앞장 서왔다. 올해로 창립 10년째를 맞이하면서 대학미술협의회는 한국 현대미술의 자기반성적 기획전을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대학미술협의회가 그간 고민하고 있던 한국현대미술의 구조적 문제들이 작가들 하나하나에 의해 어떻게 부딪쳐 해소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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