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시녀회에서 마련한 볼리비아 및 해외선교기금 마련전’
예수성심시녀회에서 후원하는 볼리비아 및 해외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김선애 마리아 수녀의 개인전이 오는 10월 6일(수)부터 11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마련된다.
예수성심시녀회는 하느님의 영광을 현양하고 이 세상에 예수성심의 나라가 임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1935년 영천군 화산면 용평리에서 루이 데랑드 신부에 의해 창설되었다.『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주님 손안의 연장'이라는 모토 아래 이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인자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예수성심을 전하는 소명을 받들고 있다.
김선애 마리아 수녀는 프랑스의 2004년 Ecole des Beaux-Arts de Versailles 졸업하고 파리한인 천주교회 50주년 단체전과 카톨릭 수도자 미술전 등을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변화하는 다양한 인간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선애 마리아 수녀의 이번 전시는 통해 볼리비아 및 해외선교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김마리아 수녀는 자신의 작품이 외적인 강한 인상보다는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잔잔한 움직임으로 남아 내적인 움직임으로 가득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시각적 인상과 기억속의 인상을 동시에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있다.
예수성심시녀회의 창설 7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지난 첫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하늘위의 하늘’이란 부제를 가지고 김선애 마리아 수녀가 그간 준비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끝》
작가노트
나의 내면세계,
그것은 내가 지닌 것이기는 하지만,
표현하기 힘든 영적인 세계이기도 하다.
그 세계는 신비한 존재에 의해 지배당하고,
또 그는 나의 깊은 내면을 이끌어 가기도 한다.
나는 하늘을 통해 자주 침묵에 머무르고 신비한 존재를 생각한다.
동시에, 하늘에 대한 관상은 내 존재의 영원함과 내적인 해방을 동반한다.
볼 수 있지만 볼 수 없는 하늘,
끝없이 넓고도 높은,
그러면서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변화하는 하늘.
그가 지닌 심연과도 같은 깊은 침묵은 곧 솟구치며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이 내게 주는 움직임은
인간 내면에서 외면에로의 움직임이며
그 움직임을 통한 추상적 표현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투명함은
우리를 주재하는 존재로의 만남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늘 위의 하늘’은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하늘의 모습을 통해
멈추지 않고 변화하는 인간의 깊은 내면세계를 반영하며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근원적인 존재를 찾아 이동해 가는
인간심연의 추상적 표현이기도 하다.
하늘을 통한 자연의 영원함에 대한 경험은
창조주와의 만남에로 이끌고,
우린 그 존재를 하느님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예수성심시녀회 김 선애 마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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