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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야 타이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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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강남(대표 도형태)는 일본 출신의 포토리얼리즘 회화 작가 히사야 타이라(Hisaya Taira)의 국내 첫 개인전 <히사야 타이라 – City Mind>를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 여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일본 외에도, 서울의 지하철 역으로 작업한 신작 포함해 18점 선보여

히사야 타이라(1960년 일본 돗토리 현 출생)는 거대 도시의 일상적 풍경에서 도시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시간과 장소를 포착한다. 선이나 도형학적 요소가 잘 살아있는 길모퉁이, 지하철 풍경, 에스컬레이터를 모티브로 하여 도시의 특정한 순간을 시적으로 잡아낸다. 먼저 작업의 대상이 될 장소의 사진을 찍고 이를 바탕으로 캔버스에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서울의 지하철역을 직접 촬영하고 화면으로 옮긴 신작을 포함해 총 18점을 선보인다. 매우 정교한 포토리얼리즘 회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작가노트


도시의 마음


내 작업의 주제는 매일매일 도시의 풍경이다. 나의 회화는 도시민의 매일 일상 – 교외, 아침의 지하철 플랫폼을 비롯한 여러가지 – 들을 잠시 들여다 보는 것이다. .


예를 들어, 사람들이 서둘러 지하철 통로를 잠깐 지나쳐 에스컬레이터에 한걸음 오르며 주위상황을 인식하는 그런 순간을 잡아낸다. 늘 우리는 너무 많은 이 도시 생활의 재미없는 순간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게 내버려둔다. 회화를 통해 그런 순간을 생생히 묘사해냄으로써 그 장소는 더 이상 형광등 불빛에 젖은 생기없는 장소가 아니게 된다. 


나는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이미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을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경험으로 바꿔놓는 그러한 이미지를 찾는다. 이 그림에서 설사 당신이 모르는 장소일지라도 마치 과거 언젠가 지나친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나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장면이 새롭고도 어떤 깊은 울림을 일으키는 그런 장면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 히사야 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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