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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는 12월 10일(금)부터 12월 31일(금)까지 우리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도자기를 소재로 기획된 “ The sentimental story ”展을 선보입니다.

평면회화 그리고 도자기 오브제 작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곽토영, 장필교, 백겸중 3인이 참여해 

그들만의 특별한 도자기와 또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들 각각의 다양한 감성이 표현됩니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종류의 도자기를 선택하여 표현합니다. 음식, 과일을 담아내는 ‘그릇’의 역할을 하는 도자기, 

또 그것과는 반대로 도자기 그릇에 담겨야 할 먹거리인 사과를 표현한 도자기 오브제 그리고 우리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는 장식용으로써의 도자기 인형을 소재로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일본에서 주로 전시 활동을 하며 생활 도예뿐 아니라 도자기 오브제 작업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는 작가 곽토영은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관련 화보 작업에서도 현대적 세련미가 돋보이는 생활 도예로 참여한 바 있는 작가입니다. 

곽토영은 최근 2년 전부터 도자기 오브제로써 ‘사과’를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작가에게 도자기 사과는 하나의 ’소통의 열매‘로써,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담아 교감하는 매개체로 표현됩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서 작가는 특별한 마음을 담은 도자기 오브제 ‘사과’ 50점 한정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백겸중과 장필교는 섬세하고 뛰어난 필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로 각자의 감성을 담은 도자기를 캔버스를 통해 표현합니다. 94년 홍대 회화과 졸업 이후 한국, 뉴욕 등에서 다수의 전시 활동을 해온 백겸중은 오브제를 표현하는데 있어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작가만의 독특한 감성표현에 뛰어난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오롯이 도자기만을 한 화폭안에 담아내며, 도자기 그 자체에서 풍기는 고유함과 함께 작가의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장필교는 뎃생하듯 선을 쌓아 올리며 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8.5inch 목각 인형’을 소재로 개인전을 갖은 바 있는 작가는 피노키오로 은유된 목각 인형에 이어 도자기 인형, 도자기 오브제를 소재로 작가의 재치와 상상력으로 어우러진 색 다른 감성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상 생활에서의 사물, 오브제는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오브제로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평소와 조금 다른 시선으로 우리 주변을 탐색한다면, 아주 소량의 애정을 담은 눈길만으로도 우리 주위 어딘가에 

그저 그렇게 놓여져 있던 그 일상의 사물들이 이젠 다른 평범한 것들과는 구별되어 새롭게 보여집니다. 예술가에 의해 혹은 예술로서 다시 재현, 해석되는 오브제는 더 이상 그저 그런 평범한 오브제가 아닌 작가의 감성이 담겨있는 전혀 다른 오브제로 재탄생됩니다. ‘일상의 오브제’를 더 이상 평범한 시각이 아닌 조금 다르게 바라보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예술의 역할이자 또 예술을 함께 향유할 줄 아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아닐까 합니다.

 

갤러리 반디트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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