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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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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코리아 이즈 유 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1-01-05 ~ 2011-01-31

  • 참여작가

    김숭열, 김스민, 서명희, 원가희, 윤태일 ,공정현

  • 전시 장소

    갤러리아트사간

  • 문의처

    02-720-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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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전 시 명  ‘2011 CoA is U’(Corea Artist is You)

주최·주관  (사)CoA-Space, 갤러리 아트사간

전시기간  2011년 1월 5일 (수) - 1월 31일 (월) 

오 프 닝  2011년 1월 5일 PM 5:30

전시장소  갤러리 아트사간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69 영정빌딩3F)

전시작가  공정현, 김숭열, 김스민, 서명희, 원가희, 윤태일






 전시 서문  


  ‘2011 Coa is U’展은 문화예술기획 단체인 CoA-Space와 갤러리 아트사간이 공동 주최 · 주관 하여 젊은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전시이다. CoA-Space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세계화하고 성숙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체이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2011 CoA is U’展을 마련했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이제 막 대학문을 나서는 새내기들이다. 아직은 여러 가지로 미숙하고 서툴지만 그동안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구체적인 작품세계를 진중하게 모색하고 있는 예비 작가들이다. 전시된 작품 중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감수성이 느껴지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표현력이 의욕을 따라오지 못해서 어설프게 느껴지는 작품도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표현하려고 하는 진지한 태도가 작품마다 느껴지므로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전시참여 작가들이 높은 현실의 벽을 극복해서 작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전시이다.


  공정현은 자신의 정체성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시각화했다. 작품마다 긴장감과 심리적인 흐름이 느껴진다. 작가가 언어로는 구체적으로 표현 할 수 없는 감정적인 영역을 표현하기 위해 모델의 포즈, 작품의 배경 및 소품, 조명 등 여러 시각적인 요소를 유효적절하게 어우러지게 연출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 극적인 분위기가 작품마다 드러나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선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김숭열은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소유하는 가방에 담겨져 있는 소지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한 관심을 좀 더 확장해 타인의 가방과 소지품에도 관심을 갖고 시각화했다. 연령대와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 가방의 형태와 소지품이 조금씩 다르다. 

다양한 시각적인 볼거리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이자 동시대 문화의 특정한 단면의 표상으로 읽혀진다.


  김스민은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작가는 몸의 움직임을 시각화해 자신의 마음을 표상했다. 퍼포먼스나 요가처럼 느껴지는 작품 속 인물의 행위가 작가의 표현의도와 관계없이 심리적인 동요를 불러일으킨다. 현실 공간에서 발생한 장면이지만, 현실과 가상의 경계선상에 서 이루어지는 비언어적인 행위로 느껴진다. 작가의 내면적인 심리를 환기시키는 표상이다.


  서명희는 골목길 벽을 시각화했다. 작가는 벽과 벽을 절제된 표현으로 단순화해 공간감을 제거해버렸다. 그로인해 회화적인 공간과 언어가 발생한 것이다. 벽의 질감, 회화적인 컬러, 카메라 렌즈의 광학적인 특성이 유효적절하게 조합되어 생산된 회화적인 사진언어이다. 가장 사진적인 수사법이 작동하여 만들어낸 또 다른 회화적인 결과물로 판단된다.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최종 생산물이다.


  원가희는 초현실적인 언어를 사용했다. 같은 공간에서 만날 수 없는 사물과 사물이 만나서 초현실적인 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작가의 내밀한 정서를 상징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구름’을 다양한 사물 혹은 공간과 조합해 인간 상상력의 한계를 확장했다. 초현실주의자들의 회화를 연상시키는 결과물이지만, 디지털기술과 사진이 만나서 생성된 새로운 사진언어이기도하다. 동시대의 디지털테크놀로지 시각문화를 반영한 정서적이면서도 동화적인 사진이미지이다.


  윤태일은 20대 청년의 심리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작가는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에 속한 청년들이 느끼는 불안, 외로움, 희망, 설렘과 같은 심리적인 상황을 시각화하기 위해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해 두 장 혹은 세장씩 묶었는데, 긴장감을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 작가의 연출력, 모델들의 행위, 작품의 배경 및 조명등 여러 수사법들이 효과적으로 얽혀서 완성도 있는 작품이 생산되었다. 작품의 표면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작가로서의 진정성이 느껴지므로 작품으로서의 당위성을 확보했다.


  


 김 영 태 (갤러리아트사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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