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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조계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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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늘꽃展> -


○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011년 3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7일간 ‘유기준, 조계환의 나비늘꽃전’을 개최한다. 


○ 나비늘꽃전은 한국화가 유기준(37), 조계환(29)이 함께 하는 2인전이다. 작가들은 예원예술대학교 조형미술학과 한국화를 졸업하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유기준은 5번의 개인전을 하였다.


○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대상으로서의 꽃과 나비에 대한 애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애정의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능력이 투여되는 과정에서 이들은 공필화야말로 꽃과 나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증거라고 말한다.

○ 작가들은 손과 붓이 수많은 평면들과 함께 포개졌다가 나뉘는 순간들이야말로 사랑이 펼쳐지는 순간이고 바로 이 순간 세상이 다시 태어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세밀함의 반복이야말로 모든 공필화의 근본이다. 평면 위에서 꼼꼼하게 스쳐 지나가며 그 자체로 스치고 물드는 관계의 감촉에 대한 상상에 의해 꽃은 색채를 더하고 나비는 날갯짓을 더한다.


○ 이들은 나름대로의 공동창작을 시도하고 있고, 작가 각각의 장점들로 먹과 채색을 통한 나비와 꽃의 몽환적인 세계를 표현한다. 실제의 세계가 아닌 그들만의 아름다운 천국의 모습이며, 그들이 꿈꾸는 혹은 우리들이 꿈꾸는 세계이다. 그들이 보여준 작품들은 우리 시대의 척박함과 무미건조함을 꽃과 나비를 주제로 화면 안에 생명을 불어넣어 관람자로 하여금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공필화란 치밀하게 공을 들여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것으로 공치화(工緻畵)라고도 한다. 이러한 작업들은 꽃과 나비를 채색 위주로 그려나가 정밀한 이미지로 살아난다. 여기에 공필화의 매력인 사실감이 더해져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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