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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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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분류

    외국작가

  • 전시기간

    2011-03-11 ~ 2011-04-30

  • 참여작가

    니꼴라 데흐비에흐, 스테판 홀트 , 알랑 델롬, 호망 질베흐

  • 전시 장소

    경북대학교미술관

  • 문의처

    053. 950.7968

  • 홈페이지

    http://artmuseum.knu.ac.kr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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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누벨 바그 (Nouvelle Vague)-프랑스 젊은 사진작가들의 시각전

       -리얼리티와 합성사이의 질문 그리고 그 현실적 각성-


1. 전시의의

 : 최근 세계미술계는 사진 분야가 지속적인 약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의 바탕에는 다양한 작품과   견고한 작가 층이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면모와 가능성을 프랑스의 젊은 작가들의 예리한 시각과 작품들을   통해 한국사진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해보기 위함.


: 아래의 총 5개의 소주제와 다섯 작가들의 작품을 통한 주제별 작품 구성

  - 현실과 비현실사이의 애매모호한 경계

  - 디지털로 재현된 사회적 욕망

  - 복제된 자연환경

  - 신체에 새겨진 환경오염

  -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 


2. 출품작가 및 출품내용


: 총 출품작 40여점

 

   Nicolas Dhervillers 니꼴라 데흐비에흐

   Alain Delorme 알랑 델롬

   Romain Gibert 호망 질베흐

   Steffen Rault 스테판 홀트


∥. 전시내용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등장한 사진은 기술로 인한 새로운 시각의 창출로 예술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그 거대한 파장은 유럽의 새로운 관점과 재현성을 창출했으며 예술성을 인정받기까지 걸린 기다란 진통 속에서 창조적이며 사실적인 사진 매체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시각을 유지 해왔다. 이는 20세기 이후 예술계의 대표적인 한 분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본래 사진은 모태가 프랑스에서 출발한 만큼 초창기 실험적 사진들이나 사진의 전통적인 방식들은 상당히 불란서풍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으며 20세기 초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나 앙드레 게르테츠등 사진의 거장들을 통해 프랑스는 사진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에 있어 불란서를 비롯한 유럽사진 방식은 전통사진의 맥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 들어 그 기운은 많이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팝아트를 거쳐 미국식의 새로운 시대적이고도 사회정치적인 경향이 이 사진 계에 유입되면서 불란서 방식의 전통적인 뉘앙스는 점차 사라지고 새롭고 다양한 세계로 사진계는 눈을 돌린다. 21세기 현 시대 사진은 전통적인 사진의 시각뿐만 아니라 사진의 근본적인 아날로그 프로세스를 벗어나 새로운 디지털 프로세스로 탈바꿈 하고 있다. 다양한 시각들이 연일 새롭게 등장하고 다채롭게 응용되며 환상적이고 가상적인 이미지들이 신선한 시각예술로 다가온다. 디지털세계는 장소나 시간적 개념을 벗어나 예술가나 관객에게 일상적인 경험이나 상상의 한계의 틀을 벗어나게 한다. 이는 비단 전통적인 시각체계를 벗어남과 동시에 예술에 있어 이미지 생산력 즉 재현성의 혁신적인 발전이다. 사진 이미지는 메모리 카드와 유무선 통신을 통해 전송되며 쉽게 조작되고 합성된다. 그럼 우리는 이러한 디지털시대에 있어 사진 이미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지난날 은 입자에 빛으로 감광되어 그려지던 전통적인 사진방식은 과거 파리시내의 푸르른 새벽거리를 보다 감성적으로 그려 놓았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디지털 사진이 어떤 방식으로 현시대를 표현하는가? 여기 프랑스 젊은 사진작가 다섯 명이 디지털 방식을 통해 우리시대의 사진의 현주소를 그들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그려낸다.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사진문화에서 자란 프랑스의 젊은 세대들은 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왔으나 늘 과거의 영광에 가려졌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세대들은 보다 참신한 시각으로 그들의 세계가 그들의 시대적이고 개인적인 문제점을 드러낸다. 여기서 우리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시각과 관점이 새로운 과학기술로 또다시 어떻게 새로이 표현되어지는 가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우리에게 시각의 역사적인 흐름을 되짚어 보게 하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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