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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 전은 학교의 수업에서 얻을 수 없는 자신만의 작업을 통해 디자이너로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왔으며, 학생 서로 간의 분야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왔고 학생들 자신의 관심분야와 성향을 적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12년 째를 맞이한 이 디자인 운동은 단국대학교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딩' 전시에서는 새로운 기획전 대신 지금까지의 '딩'전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딩'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재학생들의 새로운 작업과 선배님들의 지난 작업을 함께 전시하여 10년간의 '딩'전을 정리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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