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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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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제목: 갤러리 베아르떼 기획초대  ‘양숙’ 개인전

• 전시기간: 2011. 4. 1 (금) – 4. 15 (금) 

• 문의: Tel 02) 739-4333  Fax 02) 739-4335  E mail bellarte@paran.com

• 서문: “꽃송이, 세상의 색(色)과 희망을 품다”

 

형상을 재구성하고 자의적인 색 면을 구사하며 응집력 있는 화면구성으로 조형성을 펼치는 작가 양 숙은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현대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멀티미디어를 접목시켜 팝 아트를 지향하는 작가 군이 증가하고 있음이 오늘의 추세이지만 작가는 오로지 수작업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문학성과 공간사물에 대한 무한한 애정, 그리고 낭만적인 시각의 방법론을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사물을 변형, 미화하는 표현주의적 양식과 굵직한 필적의 병렬은 인상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양 숙 작가의 작품에는 세상의 색(色)과 희망이 담겨있다. 이 색은 하나하나가 너무도 강렬한 듯 하면서도 화사해서 순식간에 그의 작품 속 세상으로 빠져들게 한다.

꽃 그림 화가로 알려진 그녀의 작품은 때로는 찬란한 봄의 햇살을 만끽하게 하는가 하면, 고즈넉한 가을의 향기를 남기기도 한다. 캔버스 풍경 속에 어우러져 있는 한 송이 꽃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화가가 전하는 색(色)이 우리들의 마음에 덧그려진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각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풀어놓는다. 그런 점에서 양 숙 작가의 이야기보따리는 소담스럽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차있는 느낌이다.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 속에는 가족이 있고, 꿈이 있고, 사랑과 열정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야기로 작가의 예술성과 그가 지향하는 소통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꽃은 힘없고 약한 존재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기 때문에 꽃이 가지고 있는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꽃처럼 저 또한 꽃 그림을 그려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고 행복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태아가 엄마에게 존재를 알리는 태동’,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여생을 함께 한 노부부의 미소’, ‘어릴 적 바다만큼 은혜롭게 넓었던 아버지의 등’과 같이 세상을 살면서 기억하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가 꽃 속에 향기로운 희망으로 가득 담겨있다. 또한 ‘젊은 날의 사랑’과 ‘사회 초년생의 뜨거운 열정’, ‘인간과 어우러져 함께 자라나는 자연’등이 작가의 손끝을 통해 색을 품고 이야기로 태어난다. 

이렇듯 작가의 바람처럼 작품은 그림을 넘어서 아름다움과 흥겨움, 그리고 찬란한 미래와 그리운 향수까지도 자아내게 한다.

 

양 숙 작가의 그림은 아름답다. 그 그림 속에는 세상과 세상 속사람들의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어서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는지도 모른다. 이는 아마도 가슴에 희망을 품은 작가 스스로가, 모든 작품에 온 몸으로 부딪히며 작품 활동에 열정을 쏟아 붓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색채는 강렬한 듯 하면서도 화사하다. 하늘하늘 가냘플 것만 같은 꽃송이는 태양의 뜨거운 열기와 바다의 시원한 푸르름을 머금고 위대한 자연의 한 부분이 된다. 이는 자연의 본질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작가의 청초한 마음이 작품에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19회의 개인전과 220여 회의 전시, 수차례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양 숙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의 예술혼을 갈고 닦는 이로 정평이 나있다. 

꽃 그림 이외에 다른 소재의 작품 활동에도 도전하고 있는 그녀의 새로운 작품세계에는 작가가 이야기하는 세상이 담겨있고, 그녀가 만들어낸 세상의 색(色)은 우리에게 찬란한 희망이 될 것이며 온화한 4월의 봄날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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