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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를 보다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미술 여행 1

  • 청구기호609/심64ㅎ;1
  • 저자명심영옥 지음
  • 출판사리베르스쿨
  • 출판년도2015년 7월
  • ISBN9788965820918
  • 가격19,800원

상세정보

저자의 한국 미술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이 책은, 한국 회화사•조각사•도자사를 풍부한 도판과 설명을 곁들여 어렵지 않게 소개한다. 선사시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미술사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 한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 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책소개


궁궐도, 불상도, 밥그릇도 예술이 된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생생한 화보로 보다!


『한국미술사를 보다』에서는 한국 미술사를 분야별로 서술해 한국 미술사가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 독자는 회화·조각·도자·건축·공예 가운데 관심 있는 분야에 바로 빠져들면 된다. 특정 분야의 시대적 변천에 따라 미술품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의 두 번째 특징은 풍성한 화보다. 한국 미술을 구석구석 조명하고 있는 화보들은 독자가 더욱 즐겁게 미술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기존에 많이 보아 왔던 친숙한 작품들은 물론,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주요 근·현대 작품들까지 충실하게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실린 ‘한국의 아름다움’이라는 글을 통해 한국의 미학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값진 기회도 놓치지 말자. 


지상(紙上) 최대의 한국사 미술관!

한국 미술사는 서양 미술사보다 어렵게 느껴진다. 서양 미술사 책에는 작품과 관련된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실려 있어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회화 작품이 주로 소개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다. 반면 대부분의 한국 미술사 책을 펼쳐 보자. 배경 이야기가 많지 않고, 장르가 세분화되어 있으며, 내용이 연대순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러한 서술 방식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미술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간략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미술사를 보다』에서는 한국 미술의 역사가 분야별로 나누어져 있어 한국 미술이 더 이상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각 시대에 속한 모든 장르의 미술품을 순서대로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회화·조각·도자·건축·공예 중 관심 있는 분야에 바로 빠져들면 된다. 미술품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와 특정 분야의 시대적 변천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한국 미술을 구석구석 조명하고 있는 『한국미술사를 보다』의 화보들은 독자들이 미술사 여행에 흠뻑 빠져들도록 돕는다. 수천 점의 도판은 한국 미술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회사·문화사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할 것이다.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불상 조각이 국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평범하고 투박해 보이는 찻잔이 외국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또한 기존에 많이 보아 왔던 친숙한 작품들은 물론,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주요 근·현대 작품들까지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오랜 연구를 통해 정리·분석한 ‘한국의 미학’을 따라가다 보면 화려한 금관에서도, 소박한 밥그릇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 심영옥


진주교육대학교 및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학 및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대학원 사학과에서 미술사를 전공해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도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조형교육학회와 한국동양예술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편집위원장, 상임이사,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의미』(2006), 『미술교육과정의 이해』(2008), 『사상으로 조선시대와 소통하다』(2012) 외 다수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최순우의 한국 미적 사상에 관한 연구」(1998), 「한국 근현대 미술비평의 시기 구분과 그 특징에 관한 연구」(2001) 등이 있다. 『한국미술사를 보다』는 수년간 한국미의 특징을 찾고, 한국 미술사의 여러 분야를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목차


머리말


1장 한국 회화사


1 일상과 소망을 표현하다 | 선사 시대 암각화

커다란 바위에 소망을 새기다

추상적 무늬에 세상을 담다

|생각해 보세요 - 암각화를 통해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잇는다고요?|


2 한국 회화의 진정한 시작 | 삼국 시대 회화

무덤 속에서 500명의 병사가 살아 숨 쉬다 

고구려 지배층의 호사스러운 일상

고구려에서 국제 씨름 대회가 열리다 

상상의 동물이 사방을 지키다

고구려 한류가 일본에 불다 

연꽃이 바람을 타고 빠져나가다

천마총의 동물은 말인가 기린인가

|생각해 보세요 - 오방색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3 한국 회화의 여명을 열다 | 남북국 시대 회화

신라 미인은 가느다란 손과 통통한 몸매가 기준!

꽃으로 장엄한 경전을 만들다

발해, 고구려의 전통을 계승하다

|생각해 보세요 - 솔거가 국가에 소속된 화원이었다고요?|


4 불교 회화의 황금기 | 고려 시대 회화

꾸밈없는 선으로 선비의 품위를 표현하다 

변발은 했지만 용맹한 기상은 숨길 수 없네

금가루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수놓다 

관음보살의 미소가 젊은 구도자의 머리에 떨어지다

지장보살이 삭발한 까닭은? 

수묵처럼 담백한 부처의 제자들

|생각해 보세요 - 탱화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하다고요?|


5 우리나라의 진정한 멋 | 조선 시대 회화

왕자의 꿈이 수묵의 무릉도원을 불러오다 

어지러운 속세를 떠나 자연을 그리다

조선 산천의 기품, 진경 산수화 

풍속화의 두 거인, 저잣거리와 기방을 누비다

호랑이와 까치가 민중의 수호신이 되다 

삽살개가 컹컹 짖는 소리에 화폭이 흔들리다

쓰디쓴 눈물로 그린 망국의 슬픔

|생각해 보세요 - 조선 사람들이 행복을 염원하며 간직했던 그림은 무엇일까요?|


6 자각과 전환 | 근대 회화

전통 회화냐, 새로운 화풍이냐 

회화 도구를 멘 고희동, 엿장수로 오인받다

붉은 입술의 야수가 된 시인 

이중섭, 살아 꿈틀대는 소를 그리다

“밀레 같은 화가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근대 6대 화가, 개성으로 전통 회화를 잇다

|생각해 보세요 - 1900년대 회화계에 이미 한류가 있었다고요?|


7 개성을 무기로 세계에 우뚝 서다 | 현대 회화

전통을 딛고 추상의 세계로 

김기창·박래현 부부, 동양화의 전통을 깨다

한 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린다? 

한칼에 민중의 설움을 베다

1990년대 회화, 엄숙함과 상식을 벗다 

‘현재 진행 중’인 뉴 미디어 아트

|생각해 보세요 - 움직이는 「모나리자」가 있다고요?|


2장 한국 조각사


1 생활 미술이 된 뼈와 뿔 | 선사 시대 조각

뼈와 뿔이 조각으로 되살아나다 

조개더미 속의 보물들

|생각해 보세요 - 선사 시대 인물 조각상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2 신비한 미소를 머금다 | 삼국 시대 조각

보일 듯 말 듯한 미소, 고구려 불상

여인처럼 온화하고 아이같이 해맑은

반짝반짝 개성 넘치는 신라 불상

깨달음의 맑은 미소, 신라 반가 사유상

|생각해 보세요 - 1,400년 만에 발견된 불상이 있다고요?|


3 불국토의 꿈을 꾸다 | 남북국 시대 조각

부처님이 무뚝뚝해졌어요 

형언할 수 없는 위엄과 신비, 석굴암 본존불

통일 신라 후기, 부처님이 온화해졌어요

철로 만든 불상, 우리 모습과 비슷하네요!

열두 동물이 무덤을 지키다

발해 조각, 고구려의 기상을 계승하다

|생각해 보세요 - 불상은 어떻게 만들까요?|


4 완숙한 자태를 뽐내다 | 고려 시대 조각

고려 전기, 통일 신라 불상의 전통을 잇다 

착한 여인이 석불로 다시 태어나다

고려 건칠불, 고려 불상의 품격! 

여인보다 아름다운 금빛 보살

|생각해 보세요 - 불상은 손과 손가락으로 말을 한다고요?|


5 불교 억압에도 고개를 들다 | 조선 시대 조각

억압에도 불심은 타오르고 

왕릉을 지키는 돌사람, 무인석과 문인석

민속 조각에 조선의 역사를 새기다 

대형 불상,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다

목각탱, 불화에서 부처가 튀어나오다

|생각해 보세요 - 왜 어떤 사찰에서는 부처님을 세 분 모시나요?|


6 인간에 대한 관심 | 근대 조각

한국 근대 조각의 아버지, 김복진 

서양 기법으로 부처를 빚다

인간의 뼈와 살이 궁금해!

|생각해 보세요 - 흙을 사랑했던 근대 조각가는 누구인가요?|


7 장르 간 경계가 무너지다 | 현대 조각

붓 자국과 닮은 조각 

차가운 형태에 뜨거운 의미를 담다

단순한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누가 썩은 생선을 미술관에 끌어들였나?

가벼운 재료로 상상력을 해방하다

|생각해 보세요 - 길거리에 설치된 조각 작품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3장 한국 도자사


1 그릇에 담은 세계관 | 선사 시대 토기

몬드리안도 감탄할 빗살무늬 토기

청동기 시대, 토기에 색을 입히다

철기 시대, 고온에서 단단하게 구워 내다

|생각해 보세요 - 빗살무늬 토기는 왜 밑이 뾰족한가요?|


2 특이한 모습을 한 토기들 | 삼국 시대 토기

고구려 토기, 최고의 제작 기술을 자랑하다 

백제 토기, 아름다움에 실용성을 더하다

신라 토기, 가지각색의 형상을 선보이다 

가야 토기, 세련된 곡선미가 흐르다

|생각해 보세요 - 신라 토우 속의 ‘경주 개 동경이’를 아시나요?|


3 화려하고 신비한 문양 | 남북국 시대 토기

통일 신라 토기, 꽃무늬를 선보이다

발해의 삼채 도기, 다채로운 빛을 발하다

|생각해 보세요 - 통일 신라 시대에도 명품족이 있었다고요?|


4 비색과 곡선미의 환상적인 조화 | 고려청자

고려청자, ‘소매 속에 간직할 귀한 것’

순청자, 오로지 빛으로 장식하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상감 기법

|생각해 보세요 - 「청자 상감 운학무늬 매병」에 얽힌 전설은 무엇일까요?|


5 백색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다 | 조선 시대 도자

분청사기, 서민들의 자유분방함을 담다

‘며느리 엉덩이’ 같은 백자 달 항아리 

순백의 표면에 흐르는 푸른빛

|생각해 보세요 - ‘불만 빌린 찻그릇’을 아시나요?|


6 도자가 산업화되다 | 근대 도자

전통 도자의 변신은 무죄

우리 식기는 우리 손으로!

|생각해 보세요 - 야나기 무네요시는 왜 조선 도자기를 사랑했을까요?|


7 창작성과 실용성이 만나다 | 현대 도자

도자기, 캔버스가 되다

현대적 개성이 도자의 표면을 가득 메우다 

|생각해 보세요 - 역대 대통령의 식기는 어떤 모양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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