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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진경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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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09.1105/박67ㅈ;2024
  • 저자명박은순 지음
  • 출판사돌베개
  • 출판년도2024년 6월
  • ISBN9791192836706
  • 가격79,000원

상세정보

조선 후기였던 18세기에 그려진 ‘실재하는 경관과 장소, 건물과 인물을 그린 그림’ 실경산수화는, 이전보다 크게 유행하고 특별히 진경산수화라 불리며 높게 평가됐다. 이 책은, 시대의 정신과 예술을 대변하며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예술적 성취 보여주는 진경산수화에 관해 여러 면에서 조망한다. 그간의 연구를 집대성하여 크게 6개의 장으로 둘러보는 내용은, 먼저 간단한 정의부터 진경산수화 연구사를 정리했다. 이어서 진경산수화의 독특한 특징과 요소, 제작 배경과 변천, 화풍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시대를 은유적으로 담아낸 모양을 알아본다.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을 전문적인 화가라는 객관적 시점에서 성취와 역할을 다시 보고, 끝으로 진경산수화에 관한 여러 논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마무리한다.

책소개

18세기 조선의 풍광을 담다

조선 후기 회화사의 정수, 진경산수화의 진면목

미술사학자 박은순의 평생 연구를 집대성한 책

진경산수화의 전체상을 제시하다

진경산수화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겸재 정선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 되었고, 그 결과 현재까지도 진경산수화 전반에 대한 이해보다는 정선이라는 천재적인 작가에 대해 평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술사학자 박은순은 이러한 편향성이 18세기 회화사의 위대한 성취를 왜곡하거나 놓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진경산수화의 전체상을 파악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 저자에 따르면, 진경산수화는 18세기를 통관하면서 위대한 화가들과 이들을 지지한 후원자, 감상자, 수장가들의 협력 아래 도도한 흐름을 형성하면서 조선 후기 문화사의 대장관을 연출하였다. 저자의 오랜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그 진면목을 드러내며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전체상을 제시한다.


진경산수화란 무엇인가

미술사에서 실경을 그린 그림을 가리켜 실경산수화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이후 조선 시대까지 이러한 실경산수화가 꾸준히 제작되었다. 그런데 조선 후기, 18세기에 그려진 실경산수화는 일반적인 통칭을 사용하지 않고 특별히 진경산수화라고 불리며 높이 평가되고 있다. 조선 후기의 진경산수화가 이처럼 이전의 실경산수화와 구분되고 높이 평가되는 것은 그것이 한 시대의 정신과 예술을 대변하는 회화로서 크게 유행하였을 뿐 아니라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냄으로써 한국적인 문화와 정체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진경산수화의 등장은 18세기 이후 조선 사회의 사상적, 문화적인 전환과 관련이 있다. 이 시기에 이르러 성리학적인 명분과 이념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가치관이 퇴조하고 현실주의적인 사상과 가치관이 대두하였다. 전반적으로 이념보다는 현실, 명분보다는 실제, 관념보다는 경험, 고(古)보다는 금(今), 규범이나 법보다는 개성과 자아를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문학과 회화에서는 관념적, 고답적, 은유적 주제보다 현실적, 사실적, 직설적인 주제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산수화에서도 성리학의 이념적・이상적 가치를 은유적으로 담아낸 관념산수화보다 실제로 존재하고, 경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대상인 실경, 곧 진경을 그리는 진경산수화가 유행하게 된다. 궁중과 사대부, 중인과 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문과 후원을 받으면서 진경산수화는 화단의 변화를 촉진하였고 조선 후기 회화 예술을 대표하게 되었다.



진경산수화는 무엇을 그렸을까— 진경산수화의 제재 

명승명소도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과 한강변의 경치는 조선 초부터 각종 행사와 모임의 배경이 됨으로써 많이 재현되었고, 조선 후기의 진경산수화에서도 크게 애호되었다. 정선은 다양한 계기로 한양의 여러 승경을 재현하였다. 〈장안연우도〉(長安煙雨圖), 〈서빙고망도성도〉(西氷庫望都城圖), 〈서교전의도〉(西郊餞儀圖) 등은 한양의 전경을 웅장한 구도로 재현한 작품들이다. 〈인왕제색도〉, 《장동팔 경첩》(壯洞八景帖), 《양천팔경도》 등은 특정 경관을 부각시킨 작품들이다. 정선 이후에도 김윤겸, 강희언, 김석신, 유숙 등의 여러 작가들이 한양의 승경을 지속적으로 재현하였다. 


야외아회도 

조선 후기에는 사대부와 선비, 여항인들의 다양한 사적인 모임이 유명한 경관이나 이름난 정원 등에서 이루어지곤 하였고, 그 모임과 장면을 재현한 야외아회도가 유행하였다. 1739년 소론계 권력가 이춘제는 소론계 사대부들과 자신의 집에서 모임을 가지고 인왕산의 옥류동을 함께 등산한 뒤 이를 기념하고 기록할 것을 정선에게 요청하였다. 정선은 옥류동 산등성이를 넘어 청풍계로 가는 일행을 작게 그리고 주변의 경관을 크게 부각시켜 전통적인 계회도와는 다른, 새로운 야외아회도, 진경산수화의 등장을 보여주었다. 이후 많은 선비화가와 직업 화가들이 야외아회도를 제작하였다. 


유거(幽居)·정사(精舍)·별서도(別墅圖) 

유거도와 정사도는 선비가 일상적으로 거주하거나 학문을 전수하는 공간을 그린 것이고, 별서도는 교외나 전원의 정원 및 별장을 그린 것이다. 조선 후기의 진경산수화에서도 유거와 정사, 서원을 그리는 관습이 지속되었다. 윤두서의 〈백포유거도〉(白浦幽居圖)와 정선의 〈도산서원도〉가 조선 중기까지 성행한 풍수적인 구성과 소재를 보여준다면, 정선와 〈인곡유거도〉(仁谷幽居圖)와 이만부의 《누항도》(陋巷圖) 화첩은 남종화풍에 기초한 조선 후기 정사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구곡도(九曲圖) 

주자는 무이구곡을 경영하고 무이도가를 지으며 무이구곡도를 그리게 하였다. 이를 본떠 조선 중기 이후 선비들 사이에 구곡을 경영하는 일이 성행하였다. 17세기 후반 김수증은 강원도 화천의 화악산에 곡운구곡을 경영하고, 조세걸(曺世傑)을 초빙하여 곡운구곡도를 그리게 하였는데, 이 작품은 정선풍의 진경산수화가 정립되기 직전 실경산수화의 양상을 보여준다. 18세기 이후 《화양구곡도》(華陽九曲圖), 《황강구곡도》(黃江九曲圖), 《무흘구곡도》(武屹九曲圖) 등이 지속적으로 제작되며 구곡도는 진경산수화의 한 제재로 이어졌다.


공적 실경도

국가나 관아에서 주관한 공적 행사 장면이나 절차를 기록하고, 중요한 사건을 전수하기 위한 그림이다. 조선 후기에는 궁중 행사와 관련된 진경산수화가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김득신, 이인문 등 당대를 대표하는 화원들이 함께 그린 《화성원행도병》이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기행사경도 

이름 높은 명승지나 유적지를 여행한 뒤 그 기행의 성과를 그림으로 재현한 작품을 가리키며,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성격과 특징을 대표하는 제재이다. 18세기 전반 정선과 그 주변 사대부 선비 및 여항인들이 추구한 천기론의 영향으로 기행과 사경을 결합한 진경산수화가 유행하였다. 정선의 진경산수화에서 한양과 함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장소는 금강산과 그 주변의 관동팔경이다. 금강산과 관동 지역으로의 여행을 표현한 그림은 해악전신첩, 해산도, 풍악권 등으로 불리었다. 전신첩이란 초상화를 가리키는 전신(傳神)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풀어서 말하면 ‘바다와 산의 초상’이라는 의미이다. 정선의 〈금강전도〉·《해악전신첩》·《풍악도첩》·《관동명승도》, 김윤겸의 《봉 래도권》, 정수영의 《해산첩》, 김홍도의 《해산도병》, 김하종의 《해산도첩》·《풍악권》 등 진경산수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해지고 있다. 

금강산과 그 주변의 관동팔경이 가장 선호된 승경지였지만, 충청도의 사군(四郡)산수, 평안도의 관서팔경, 함경도의 관북팔경, 개성과 평양 등 역대 도읍지의 명소, 영남과 호남의 지역 등도 그려졌다. 강세황의 《송도기행첩》, 김윤겸의 《영남기행첩》, 정수영의 《한임강명승도권》, 윤제홍의 《학산묵희첩》 등의 많은 작품이 전한다. 


진경산수화의 세 가지 유형 

천기론적 진경산수화 

진경산수화의 핵심은 진(眞)과 진경(眞景)의 추구에 있다. 이를 표출하기 위한 예술적 방법론으로 제기된 것이 천기론(天機論)이다. 정선은 그림을 평하면서 “이 그림은 참으로 잘 그렸다. 다만 천취(天趣)가 부족할 뿐이다. … 마음 내키는 대로 붓을 맡기면 자연히 경치가 모두 천취가 되어 인위(人爲)를 닮지 않을 것이니 이것이 활필(活筆)인 것이다.”라고 하며 천취를 강조하였다. 선비화가 조영석은 “선비가 그림을 그리는 것은 … 그 천기를 사랑함이 있어야 한다.”고 하여 회화 창작의 동기와 방법론으로서 천기를 강조하였다. 서화고동의 수장가와 감평가로서 유명하고 정선과도 막역하게 교류했던 이하곤도 그림에서 의고적인 경향을 비판하고 개성과 천기를 중시하는 회화관을 주창하였다. 18세기 전반 무렵 정선은 천기론적 문예관을 주창하고 실천한 그룹의 일원으로서 조선의 실재하는 경관을 독특한 화법으로 재현한 진경산수화를 형성하고 정립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천기론에서는 기위(奇偉)한 경치와 사람이 합일하는 천기유동(天機流動)을 경험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현장을 찾아가 경물을 직접 대한 뒤 묘사할 것, 곧 즉물사경(卽物寫景)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를 위해 우경모진(遇景摸眞, 경치를 만나 진을 모사하는 것)과 천답실경(踐踏實景, 실경을 직접 답사함)이 중시되었다. 18세기 이후 낙론계와 경화사족 선비들 사이에 금강산 여행이 유행했는데, 이는 금강산과 같은 기준(奇寯)한 진경을 답사하여 자신의 성정을 고양시키고, 그러한 진경을 천기를 잘 발현할 수 있는 특별한 대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한 여행의 견문과 감흥을 그림으로 기록한 기행사경도는 진경산수화의 주요한 분야가 되었다. 천기론적 진경산수화는 정선의 그림에서 보듯 현장의 경물에 대한 화가의 반응을 강렬하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표현으로서 역강한 구도와 빽빽한 공간, 빠르고 강한 필치와 물기가 많은 묵법을 회화적인 특징으로 한다. 


사의적(寫意的) 진경산수화 

사의적 진경산수화란 진경을 그릴 때 대상의 사실적인 묘사와 재현보다 화가의 주관적 해석과 감흥을 중시하고 사의성을 강조한 진경산수화를 가리킨다. 심사정, 김윤겸, 이인상, 이윤영, 강세황, 정수영 등 18세기 중엽경부터 활약한 일군의 선비화가들은 진경산수화를 그리는 데 동참하였지만, 정선의 진경산수화와는 구별되는 화풍을 구사하면서 진경산수화의 외연을 확장하였다. 이들도 여행을 통해 경물을 관찰하여 재현하고 현장의 체험과 흥취를 담아내는 사생과 묘사를 중시하기는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시각적 사실성보다는 주관적인 서정과 개성적인 해석에 중점을 두면서 남종화법을 토대로 한 화풍을 구사하였다. 회화적 표현의 측면에서 보자면 남종화에서 유래된 부드러운 필법과 담묵 위주의 절제된 묵법, 우미한 담채의 구사, 아치(雅致)와 사의성의 중시 등이 그 특징이다. 

조선 후기 화단의 흐름 가운데 주목되는 경향의 하나는 선비 화가들의 등장과 활약이다. 18세기의 선비 화가들은 직업 화가들에 못지않은 기량을 표출하였으며 직업 화가와는 구별되는 선비 그림, 유화(儒畵)의 영역을 구축하였다. 유화는 형사(形似)나 기교를 중시한 직업 화가들의 화풍과는 다른, 선비로서의 가치와 취향을 담은 화풍으로 표현되어야 했고, 그것은 곧 사의적인 화풍의 추구로 귀결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선비 화가들의 주도로 조선 후기 화단에 남종화풍이 도입되었으며 유화의 이상을 실천하는 방편으로 선호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8세기 중엽 이후 진경산수화의 분야도 천기론적 진경산수화에서 사의적인 진경산수화로 변화해 나갔다. 


사실적 진경산수화 

17세기 이후 중국을 통해 유입된 서양 문물은 조선 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충격을 주면서 지식인들 사이에 서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서학의 영향은 마침내 회화에도 미쳐 서양 투시도법을 수용한 표현이 등장하게 되었다.

18세기 초엽 무렵부터 정선은 진경산수화에 서양화법을 선구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18세기 중엽 강세황은 서양화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사실적 진경산수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그의 송도기행첩을 보면 일점투시법, 원근법, 질량감의 표현, 명암에 대한 관심 등 서양화법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고 있다. 노론계 선비화가 김윤겸도 〈백악산도〉와 〈청파도〉에서 보듯 서양화법에 유래된 기법을 부분적으로 활용한 진경산수화를 제작하였다. 18세기 말엽 김홍도에 의하여 사실적인 진경산수화는 세련된 경지로 발전하였다. 그의 〈명경대도〉와 〈총석정도〉에서 18세기 말엽경 형성된 사실적 진경산수화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239점의 도판과 함께 보는 조선 후기 회화사— 진경산수화의 주요 작가와 대표작들 대거 수록 

윤두서, 〈자화상 〉 외 

정선, 〈금강전도〉・〈인왕제색도〉・《풍악도첩》 외 

강세황, 〈송도전경도〉・〈영통동구도〉 외 

김윤겸, 〈백악산도〉 외 

정수영, 〈백사회야유도〉 외 

이인상, 〈구룡연도〉 외 

심사정, 〈만폭동도〉 외 

허필, 〈죽서루도〉 외 

김하종, 〈헐성루망전면전경도〉 외 

강희언, 〈북궐조무도〉 외 

김홍도, 〈총석정도〉 외 

김득신 외, 〈환어행렬도〉 외 

윤제흥, 〈화적연도〉 외 

이방운, 〈금병산도〉 외 

김응환, 〈금강전도〉 외


지은이 | 박은순 朴銀順


덕성여자대학교 미술사전공 명예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 박물관장과 차미리사교양대학장 역임. 미국 스토니부룩 소재 뉴욕 주립대학교 강사 및 연구원, 일본 동경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 외국인연구원, 세조(成城)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 사단법인 온지학회 회장,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 한국미술사학회 총무이사, 역사학회 평의회 이사,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동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위원, 인천시 문화재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자체평가위원회 평가위원, 교육과학부 인문사회학술 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 국립여성사박물관 자문위원, 인천 아트플랫폼 운영위원회 위원, 인천문화재단 우현상 운영위원회 위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 국토정보지리원 지도박물관 유물구입자문위원회 위원, 국회도서관 유물구입 평가위원 등. 저서로는 『金剛山圖 연구』, 『조선후기 선비그림의 선구자 공재 윤두서』, 『조선후기의 선비그림 儒畵』,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그림』, 『정선:진경산수화를 완성한 화가』, 『금강산 일만 이천봉』 등이 있고, 공저로는 『그림에게 물은 사대부의 생활과 풍류』, 『한국지도학발달사』, 『왜관으로 돌아온 겸재정선화첩』, 『표암 강세황: 조선후기 문인화가의 표상』, 『조선시대 회화의 교류와 소통』 외 다수 있음.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며


Ⅰ. 진경산수화의 정의와 제작 배경 

   1. 진경산수화의 정의: 진眞·진경眞境·진경眞景

   2. 진경산수화의 제작 배경에 대한 논의 

      1) 현실주의

      2) 새로운 시각 인식과 시각적 사실성의 추구

      3) 천기론의 영향 

      4) 전통 실경산수화의 영향


Ⅱ. 진경산수화 연구에 대한 비판적 검토 

   1. 진경산수화에 대한 선행 연구

   2. 진경문화·진경시대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3. 나가면서


Ⅲ.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제재와 관점 

   1. 진경산수화의 제재 

      1) 명승명소도

      2) 야외아회도 

      3) 유거·정사·별서도 

      4) 구곡도

      5) 공적 실경도 

      6) 기행사경도 

   2. 진경산수화의 시점과 투시법 

      1) 다초점투시

      2) 조망

      3) 풍수

      4) 원근투시 


Ⅳ. 진경산수화의 유형과 변천 

   1. 천기론적 진경산수화: 답경모진과 천기유동 

      1) 천기론과 진경산수화

      2) 겸재 정선의 천기론적 진경산수화

   2. 사의적 진경산수화: 현실 관조와 산수 취미

      1) 조선 후기의 선비그림, 유화의 발전과

         사의성의 추구 

         ① 조선 후기의 선비그림, 유화의 발전

         ② 사의성의 추구와 사의적 진경산수화 

      2) 사의적 진경산수화에 미친 중국

         판화의 영향 

      3) 사의적 진경산수화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화풍

         ① 선비화가 심사정·강세황·허필 외

         ② 선비화가 김윤겸·이인상·윤제홍 외

         ③ 선비화가 정수영·이방운·이의성 외

      4) 나가면서 

   3. 사실적 진경산수화: 새로운 시각 인식과 

      시각적 사실성의 추구

      1) 조선 후기 서학의 도입

         ① 과학기술 문물에 대한 탐구와 실용

         ② 현실 개혁의 대안

         ③ 과학적 지식의 교양화 

      2) 시각적 사실성의 추구

      3) 서양 투시도법의 성격 및 기법 

         ① 개념 및 표현 기법

         ② 중국 회화에 반영된 서양 투시도법

      4) 서양 투시도법의 수용과 사실적 

         진경산수화 

         ① 산술적 이해 ② 회화적 실험과 수용

         ③ 평행사선투시도법의 새로운 정립 

      5) 나가면서


Ⅴ. 겸재 정선과 진경산수화 

   1. 발견된 대가: 겸재 정선에 대한 평가의 역사 

   2. 사의와 진경의 경계를 넘어서: 기려도를

      중심으로 

   3. 겸재 정선과 소론계 인사들의 교류와 후원

      1) 18세기 전반 문예계와 소론계 

         인사들의 활동 양상

         ① 겸재 정선과 소론계 인사들의 교류

         ② 18세기 전반 소론의 사상과 학풍 

            그리고 문예

      2) 소론계 인사의 정선에 대한 후원과 평가 

      3) 나가면서

   4.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와 서양화법

      1) 정선의 천문학겸교수직과 서학의 경험

      2) 정선이 구사한 서양화법 

         ① 지면과 수면의 표현 ② 대기의 표현

         ③ 서양식 투시도법의 구사

         ④ 전통적인 기법과 서양화법의 절충 

      3) 나가면서 

   5.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풍과 고지도

      1) 겸재 정선 화풍의 구성 요소: 필묵법·

         준법·수지법·태점을 중심으로 

      2) 18세기 후반 고지도에 나타난 정선 

         화풍의 영향과 변용

         ① 정선 화풍의 수용과 변용: 18세기 

            중엽 

         ② 정선 화풍의 변용과 남종화풍으로의 

            전환: 18세기 말엽 

      3) 19세기 고지도 화풍의 변화와 정선

         화풍의 잔영

         ① 보수적 화풍의 고지도: 19세기 전반 

         ② 새로운 남종화풍으로의 전환: 

            19세기 전반

         ③ 정선 화풍의 잔영: 19세기 후반 

      4) 나가면서


Ⅵ. 진경산수화의 다양성

   1. 조선 후기 관료 문화와 진경산수화:

      소론계 관료를 중심으로 

      1) 17세기 남구만계 십경도류 회화

      2) 18세기 소론계 관료의 환력과 

         진경산수화 

      3) 나가면서

   2. 표암 강세황의 사실적 진경산수화: 일상과 

      평범, 상경의 추구

      1) 강세황의 기행사경도

      2) 일상과 평범, 상경의 추구

      3) 새로운 시각 인식과 서양화법의 수용 

      4) 공인 의식과 환유의 기록

      5) 나가면서

   3. 남한강 실경산수화

      1) 명승유연과 기행사경

      2) 은둔과 풍류

      3) 비운과 충절의 역사

      4) 나가면서 

   4. 현실의 풍경, 마음의 풍경: 조선 후반기의 

      전별도

      1) 헤어짐의 미학과 전별도의 제작

      2) 조선 후기 이전의 전별도

      3)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와 전별도

      4) 조선 말기 사의적인 전별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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