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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황금도시 경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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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북촌미술관 특별기획전 __“천년의 황금도시_경주”展 



  1. 전시 개요


□ 전 시 명 : 2006 북촌미술관 특별기획전 <천년의 황금도시_경주展>

□ 전시기간 및 장소 :  2006년 9월  5일(화)  ~ 9월 28일(목)  총 21일간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 

                               9월 30일(토) ~ 11월  1일(수)  총 32일간  북촌미술관, 부남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http://www.bukchonartmuseum.com)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 전시작품 : 경주 남산, 불국사, 석굴암 분황사 등 역사적 문화유산과 경주의 역사적 풍광을 담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약 100여점

□ 기획 및 주최 : 북촌미술관

□ 주    관 : 신라문화원

□ 후    원 : '2006년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사립박물관ㆍ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지원사업',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시,

□ 협    찬 :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농협중앙회경주시지부, 굿모닝신한증권.   

□ 책임 기획 : 북촌미술관 부관장 이승미(011-9761-5870) bukchonart@naver.com


  2. 기획 의도


   조선 중기이후 우리 화가들은 오랜 중국의 문화적 영향을 벗어나 비로소 우리 산천의 명승고적과 당시의 일상적 주변 풍광을 화폭에 담는 것으로 우리 강산에 대한 애정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에도 우리 후손들은 선조들의 그림으로 몇 백 년의 시간이 담긴 우리 풍광을 만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분들의 화폭에는 당대의 역사와 품격까지도 담겨져 있어 한 점 한 점의 작품들은 실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 화가들은 여전히 우리 산천의 풍광을 화폭에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아직도 풍경화 이상을 원치 않고 화단에는 풍경화를 폄하하는 풍조가 만연해있어 극단적인 양상을 보여줍니다. 

<천년의 황금도시_경주展>은 단순히 경주의 풍경을 담은 풍경화를 지양하고 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담아 천년의 역사를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해보고자 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경주와 서울에서 전시 후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전시가 되도록 만들어 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교육적 가치

세계적 문화유산인 경주 곳곳의 유물이 함께 있는 풍광과 신화가 담긴 역사의 현장을 깊이 있는 전통방식의 회화 및 현대적 감각의 다채로운 예술 작품으로 제작한 뒤 2006년 9월부터 경주와 서울 등지 에서 전시하여  예술작품으로 우리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전시를 통해 특히 역사를 공부하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민족 모두에게 스스로 깊은 자긍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 미술사적 가치

   경주는 도시 전체와 도시를 둘러싼 일대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이며, 1000년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워 도시 전체가 고귀한 유산으로 가득찬 역사 문화 도시입니다. 신라는 여섯 부족들의 연합체인 고대국가로 출발해 천년을 한 도시에서 지속해왔습니다. 역사와 함께 왕조는 사라졌어도 우리 민족의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 중에도 유물들은 별 피해를 입지 않아 도시전체가 아직도 신라시대의 문화유산으로 꽉 차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산천의 풍광을 많이 담아내던 조선 중기에도 경주를 기록한 작품은 극히 일부로 단 두 점이 남아있습니다. 현재로선 그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 길이 없지만 아마도 조선시대에 국가적으로 숭유 억불 정책으로 인해 오랫동안 경주의 많은 문화유산이 훼손되었기에 그 결과가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근자에는 개인적으로 경주를 답사하고 작업하는 여러 작가들이 있었고 그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온 분들 또한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다양한 작업을 한자리에 같이 작품을 모아 전시를 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고 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전시는 당대의 작가들과 함께 경주를 예술 작품으로 기록 보존하는 데에 1차적인 의미가 있으며 작품 제작은 전통적 개념의 충실한 현장 사생과 실경을 중심으로 경주를 사실적으로 담았고 그 위에 각 작가의 예술성을 최대한 발휘한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천년의 황금도시_경주展> 전시는 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한층 신비롭고 예술적 깊이가 담긴 도시로 인식되도록,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은 지리적 도시 ‘경주’가 아닌 역사문화 유산 ‘경주’를 깊이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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