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고, 테이트갤러리, 화이트차펠갤러리, 영국문화원 3인의 큐레이터의 심사로 이루어진 ‘큐레이터 공모전’은 2명의 큐레이터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한국 큐레이터, 김미영 독립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성장의 이면’전은 고승욱, 권혜원, 김세진, 김아영, 이강우, 임흥순, 홍영인 작가가 참여하여 한국 경제성장 발전역사 이면에 간과된,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시스템에 의해 희생되어온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의 가치를 환기하고자 기획되었다. 역사 속에서 희생된 이들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작품들로서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사회에 자주 등장하는 인권에 관한 가치를 논의, 재조명한다.

-김미영 영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