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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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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 과정(The Civilising Process)’전은 13개월간의 전시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독일 사회학자, 노버트 엘리아스(Norbert Elias, 1897-1990)의 책『문명화 과정(1939)』을 초안으로 시작되었다. 엘리아스는 중세시대 이래로 발전, 정착된 서구 유럽인들의 예절과 문명화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양식들을 관찰하며 이러한 행동양식의 변화가 가져온 사회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 사회에 여전한 모던양식, 제스쳐, 취향, 매너, 에티켓, 금기, 감정적 표현의 절제 등이 중세시대의 귀족궁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러한 사회적 양식들은 수치심과 혐오심, 오늘날 자기제약으로 발전된 규칙과 금지의 확산, 생리적 욕구 등의 중요한 신체기능을 ‘무대 뒤로 숨기기’ 등이 엄격한 발단이 되어 오늘날 점차척으로 변형, 정착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개스워크스갤러리는 다양한 범주의 이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과학기술은 최근 우리의 매너와 행동양식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신체 행동양식, 성에 대한 태도, 의복양식의 변화를 통하여 유럽인들의 에티켓은 어떻게 표현됐는가? 이러한 사회역사는 어떻게 음식을 통하여 연결되고 식습관에 정착되었는가? 유럽 기관들은 그들의 식민화(Colonisation) 이전에 어떻게 그들 스스로 종속되었는가? 이러한 역사연구가 우리 스스로 식민화(Colonisation)와 세계화(Globalisation)의 순차적 과정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현대의 자본주의와 중세시대에 관한 두 시대의 논의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또한, 75년이 지난 지금에도 엘리아스의 책은 여전히 연계성이 있는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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