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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Ⅱ : 김환기, 영원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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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김환기, 영원을 노래하다.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정리한 총서 『김환기 카탈로그 레조네-유화편』에 수록될 유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소개.



- 제 목 : 김환기 탄생 100주년 Ⅱ <김환기, 영원을 노래하다>

- 기 간 : 2013년 9월 28일 - 12월 31일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본관 전층, 별관 2층

-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6:00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성인 1만원 / 학생 8천원 / 경로 5천원 

- 전시문의 : 02- 391- 7701


■ 전시소개


환기미술관(관장 박미정)은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수화 김환기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김환기, 영원을 노래하다>전을 9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미술가로 손꼽히는 김환기의 두 번째 특별전은 발간 준비 중인 <김환기 총서- 카탈로그 레조네>의 내용이 되는 김환기의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주옥같은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지난 봄 개최되었던 김환기 탄생 100주년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가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각 시대별로 조망해 보는 전시였다면 이번 가을 개최하는 김환기 탄생 100주년 II <김환기, 영원을 노래하다>에서는 김환기가 생전 언급했던 “예술에는 노래가 담겨 있어야 한다”던 시정신詩精神이 일관된 대표적인 유화 작품과 오브제, 과슈, 드로잉 12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전문가 비전문가를 막론하고 가장 사랑받는 작품 <우주 Universe>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비롯하여 <론도>와 <피난열차> <영원의 노래>, <사슴>, <매화항아리> 등 그의 대표작들이 총 망라해 함께하는 귀한 기회이다. 또한 1960년대 김환기가 뉴욕에서 제작한 주옥같은 점화들을 비롯하여 십자구도와 사방구도, 오브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본관에서의 전시가 김환기의 대표적 유화를 중심으로 한 드로잉, 과슈, 오브제 등 다양한 매재를 통한 김환기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면 별관의 기획전시장에서는 화가의 작업에 대한 진솔한 사유가 담긴 드로잉과 과슈, 생전에 작성하고 사용하였던 일기, 유품, 프랑스 국립제작소에서 김환기의 과슈 작품으로 제작한 타피스트리 <화실>이 전시된다. 또한 김환기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소개한다. 


아울러 환기미술관 교육팀에서는 감성체험이 동반되는 어린이 아카데미 <ARThink_아뜨띵크> 와 수화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기미술관 홈페이지 교육폴더 참조)






김환기, 영원을 노래하다



김환기(1913-1974)는 천부적 재능과 기질,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한국미술계의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선봉에 섰으며,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감흥을 고유의 조형언어로 승화시켜 서정적이며 현대적인 조형詩로 구현하였다.


1913년 한반도 끝자락 작은 섬에서 태어난 김환기는 ‘하늘에서 나부끼는 오색 깃발’의 태몽부터 남달랐다. 유년의 섬 풍경은 그가 평생 추구한 예술세계의 정체성이자 상징인 ‘시정신詩精神’의 모태였고 창작의 발원지이자 목적지였다.

30년대, 청년 김환기는 동경의 일본대학 예술학원 미술부에서 수학하며 당시 유럽의 새로운 미술조류에 흠뻑 젖어 돌아온,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스승들로부터 서양의 전위적인 미술경향들을 익혔으며 후기입체파적 추상미술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일본화단의 전위 단체인 ⌜자유미술가협회전⌟창립에 관여하는 등 모더니즘 운동에 몰입하였으며 ⌜자유전⌟⌜백만회⌟ 등을 통해 추상미술의 기반을 다졌다. 1937년 한국에 돌아온 후 역시 한국적 모더니즘을 리드하는 대열에 앞장섰다.


장년기인 40-50년대에는 활발한 창작활동과 더불어 교육자, 행정가로서 서울대와 홍익대 교수, 미술협회 이사장 등 한국미술계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드넓은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화가로서의 위치를 확인하고 싶었던 김환기는 1956년 서양미술의 메카 파리로 향한다. 파리는 김환기가 정제된 조형언어와 명상적인 푸른 색감,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통해 자신의 예술정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자신의 예술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곳이다.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각성과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의 본질에 대한 모색은 작가적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고 구상적 화면을 밀도 높게 함축시킨 추상의 세계로 발전시킨다.


원숙기에 접어든 김환기는 1963년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새로운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부상한 뉴욕에 정착하여 활동함으로써 다시 한 번 자신의 예술세계를 출발선에 두고자 하였다. 그가 ‘목쉬도록 부른 영원한 노래’는 점.선.면의 절제되고 압축된 구성과 詩情이 녹아있는 농밀한 색채의 서정적인 추상화면으로 남겨졌다. 정제된 조형언어와 스며들고 배어나온 듯 투명하고 깊은 푸른 색감이 만들어내는 숭고한 명상의 공간은 김환기가 평생을 통해 치열하게 매진하여 이룩한 조형詩이며 ‘시정신詩精神’의 세계이다.




수화 김환기(1913- 1974)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1913-74) 는 한국 모더니즘과 추상미술의 선두주자로서 함축적이고 승화된 조형언어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 예술 세계를 정립하여 한국을 비롯,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와 뉴욕으로까지 그 이름을 알리신 분이다.

그는 1930년대 후반 경부터 가장 전위적인 활동의 하나였던 추상미술을 시도, 한국의 모더니즘을 리드하였고 현대적이고 절제된 조형언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그의 예술세계는 50년대에 이르러 산, 강, 달 등 자연을 주 소재로 더욱 밀도 높고 풍요로운 표현으로 한국적 정서를 아름답게 조형화 하였으며, 1956년부터 59년까지 약 4년간의 파리시대와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해인 1963년부터 작고한 74년에 이르는 뉴욕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칠줄 모르는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다.

파리시대와 서울시대를 포함한 50년대까지 그의 예술은 절제된 조형성과 순화된 색감으로 한국의 고유한 서정의 세계를 구현하였으며 1960-70년대 뉴욕시대에 이르러 점,선,면 등 순수한 조형적 요소와 보편적이고 함축적인 구성으로 내밀한 서정의 세계를 심화시켰다.



■ 연보 및 주요전시

1913          전라남도 신안군 기좌면(현 안좌면) 출생

1933-36       동경 니혼대학 예술과 미술부 수학

1934          「아방가르드 양화연구소⌟참여

1935/36       ⌜이과회⌟입선

1937          제1회 개인전, 아마기 화랑, 동경 / 귀국

1948          ⌜신사실파⌟조직

1948-50       서울대학교 예술학부 미술과 교수 역임

1950          한국전쟁으로 부산 피난, 해군 종군화가 활동

1952-55/59-63 홍익대학교 교수 및 학장 역임

1956          파리도착, 개인전, M.베네지트 화랑, 파리

1957          개인전, M.베네지트 화랑, 파리

                개인전, 뮤라토흐 화랑, 니스

                개인전, 슈발 드 베르 화랑, 브뤼셀 

1958          개인전, 앙스티튀 화랑, 파리

1959          귀국 / 개인전, 중앙공보관, 서울

1963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대표로 참가

                회화부분 명예상 수상 / 뉴욕 도착

1964          개인전, 아시아 하우스 화랑, 뉴욕

1965          제 8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특별초대전, 상파울로

1970          한국일보 주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국립현대미술관 

1973         개인전, 포인덱스터 화랑, 뉴욕

1974         개인전, 슈레브포트 반웰미술관, 루이지애나

               별세, 향년 61년 5개월, 뉴욕

1975         <환기 1961-74> 초대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제13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특별  초대 회고전, 상파울로 

             <김환기 회고전 1936-7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4        <김환기 10주기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7        <김환기 뉴욕 10년전>, 국립조형예술센터, 파리

1989        <김환기 데생 과슈-부산,파리,뉴욕> 15주기전, 갤러리현대, 서울

1992        <김환기 뉴욕 1963-74> 개관기념전, 환기미술관, 서울 (이 외 다수)



■ 환기미술관 소개


환기미술관은 고故 수화樹話 김환기의 예술을 보존, 연구, 전시하는 기념적 성격의 미술관으로 개관되었다. 1987년 파리 국립조형예술센터에서 열린 ‘뉴욕시대’ 회고전 <김환기 뉴욕 10년 전> 을 기해 미망인 김향안은 작가와 인연이 깊은 환경, 고국의 품안에 미술관을 지어 작품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여 서울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종로구 부암동에 미술관을 세우게 되었다.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먼저 1989년 서울에 환기재단을 이전, 설립하였고 1992년 환기미술관을 개관하였다. (환기재단은 이미 1970년대 중반부터 파리와 뉴욕에서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연구, 알리고 젊은 작가들을 전시,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운영해 왔다.) 미술관은 보스톤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우규승이 미술관 설계를 맡았으며 미술관 건축물로서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으로 세계가 인정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을 받고 있다. 환기미술관은 11월 5일, 개관기념전 <김환기 뉴욕 1963~1974>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0 여 회의 전시를 비롯 교육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미술관의 행사로 시민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창달에 기여함을 사명으로 활발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환기재단· 환기미술관 연혁


1975 파리,「환기재단」환기재단 활동 

1979 뉴욕,「환기재단」 설립

1989 서울,「환기재단」이전

1992 서울 종로구 부암동 환기미술관 개관, 개관전 

1993 환기미술관 별관(기획전시장, 카페, 아트숍) 개관 

1997 환기미술관 교육동(수향산방)

2007 서울시 교육청 평생학습협력기관 지정 

        박미정 환기미술관장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 수상, 한국박물관협회 

2010 박미정 환기미술관장  프랑스 문화부의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상” 수상

현재 연간 4-5회 기획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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