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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 : 고대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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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조각의 시조로 일컬어진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은, 그가 추구한 웅대한 예술성과 기량으로 조각에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어, 예술의 자율성을 부여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미켈란젤로에 감동하여 <청동시대>(1876)를 제작,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뒤따라 이어진 여러 작품의 강력하고도 대담한 창조도 그때마다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다. 1900년까지는 가장 남성적인 기상의 양식이 창조된 시기로서, 정부의 공식 주문으로 착수되어 평생 제작의 손을 멈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완으로 그친 <지옥의 문>(<생각하는 사람>(1880-)을 포함)을 비롯해, <칼레의 시민>(1884-1886), <발작>(1891-1897) 등 기념비적 작품들은 근대조각의 출발점이 되었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하였고 그 이후는 대리석 작품과 예리한 소품제작 외에 저작과 강연에 전념했다. 예리한 관찰을 통해 정지(靜止)한 조각에 움직임을 부여하고 돌과 청동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뛰어난 데생, 수채화, 판화작품 외 중요한 예술론도 저술하는 등 현대조각의 아버지로서 그가 미친 영향은 대단히 크다. 파리와 뫼동의 주택, 그리고 아틀리에에 그가 남긴 전 작품은 정부에 유증(遺贈)되어 현재 로댕미술관에 공개되고 있으며, 45점의 조각 작품과 17점의 도면들, 12명의 주요 모델 드로잉 등이 전시되고 있다.

- 정택영 프랑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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