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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 미술: 독일 나치의 모던에 대한 공격,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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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 갤러리는 악명높은 히틀러의1937년도 ‘퇴폐예술’ 전람회에서 전시됐던 근대 회화·조각품을 선보인다. ‘퇴폐예술’은 나치가 인종이론에 근거를 두고 비독일적이거나 나치의 이상과 합치하지 않는 예술과 공산주의자나 유대인 예술가들을 박해하기 위해 만든 선전용어다. 표현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입체파, 야수파 등 현대예술의 주요 사조들이 모두 ‘퇴폐예술’로 낙인찍혔다. 이번 전시는 노이에 갤러리 임원이자 학자인 올라프 피터스 박사가 기획했다.

- 이나연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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