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전 <의존>은 독일 사회학자 노버트 엘리아스의 사회생활의 미시적, 거시적 영역을 결합하는 '상호의존적 연결의 확장'을 탐구한다. 전시에 참여한 4인의 작가들은 폭넓은 사회-정치적 구조 안에서 특정 개체들이나 행위등의 제작을 시도한다. 전시는 경제에서부터 가장 일상적인 면에서부터 연루된 가부장제까지, 이들이 어떻게 물질적으로 그리고 이념적으로 구축되는지를 보여준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