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Seher Shah, Emergent Structures. Relative noise, 2011, Graphite and gouache on paper,
183×183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Green Art Gallery
(왼쪽부터) Artist Rasheed Araeen, Moderate / Director of TATE Modern London, Chris Dercon,
Artist Dana Awartani, Artist Richard Deacon, Agial Gallery Founder Saleh Barakat
기하학적인 문양(Geometry Pattern)은 이슬람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기호 중의 하나이다. 끊임없이 연결되어 패턴을 형성하며 확장되는 무늬들은 이들이 세상을 보는 식견을 대변하기도 한다. 이슬람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기하학적인 사고는 그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다. 올해 라마단 기간을 기념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아사르갤러리(Athr Gallery)에서는 ‘인간 의식의 언어(The Language of Human Consciousness)’ 타이틀로 기하학과 현대미술을 연관 지어 풀어보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통적인 기하학적 패턴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인 요소를 동시대 현대 음악과 접목한 사마 마라(Sama Mara), 그리고 그것을 건축적인 요소와 함께 풀어내는 작업을 하는 세헤르사하(Seher Shah)를 비롯한 전 세계 4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영국의 리슨갤러리(Lisson Gallery), 에미리트의 더써드라인갤러리(The Third Line Gallery), 이탈리아의 갤러리콘디누아(Galleria Continua) 등 20여 개의 갤러리와 협업했다.
전시 오프닝으로 테이트모던의 디렉터 크리스 디르콘(Chris Dercon) 및 제3세계의 시각에서 보는 동시대 현대미술과 문화를 다루는 학술지 「써드 텍스트」의 발행인이자 개념미술가인 라시드 아래인(Rasheed Araeen) 등이 참여하여 기하학(Geometry)과 현대미술에 관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구정원 중동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