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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지·조지겸 서화인(書畵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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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겸(趙之謙), 화훼부채(花卉扇面), 25.9×25.9cm


중국 서법사(書法史)에서 청나라 중후반기에 다량의 문물이 출토되어 금석학(金石學) 연구가 활발해진다. 서예 창작 역시 첩학(帖學, 법첩(法帖)을 연구하는 중국 서도(書道)의 한 파)에서 비학(碑學, 비각을 숭상하는 서파(書派)로 첩학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전환되었으며 당시 북비(北碑)·전(篆)·례(隸) 등 서체를 쓰는 다수의 서예가가 배출되었다. 비학의 개창 시조인 등석여(鄧石如)와 그의 제자인 포세신(包世臣)는 청대 말기 서예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 오양지(吳讓之, 1799-1870), 조지겸(趙之謙, 1829-84)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조선 후기 서화인(書畵印)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기에 의의가 더욱 크다. 오양지와 조지겸은 청대 말기에 활동한 작가로 30년의 나이 차이가 있지만, 이들을 함께 포괄해 제시하는 것은 그들의 공동 애호인 전각(篆刻)예술이 있기 때문이다. 본 전시에서 청대말기 전각의 거장인 오양지와 조지겸의 시기별 서예, 회화, 전각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들과 영향을 주고받은 작가들의 작품도 포함해 모두 2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와 동시에 10월 27일에서 29일까지 국제 학술세미나와 중화권 미술대학 간의 서화연구 교류 회의도 진행된다. 전시작품은 절강성박물관, 서령인사(西泠印社), 군도예술원(君匋藝術院)에 수장된 작품들이며 전시는 오양지·조지겸 서화, 기타 명가 서화, 오양지·조지겸 전각과 기타 명가 전각 6개 주제로 나눠 구성된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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