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젊은 예술가들은 자연 안에서 임시의 조각 행위들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의 작업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이용하면서 기존의 조각 개념을 뒤엎었다. 사이 톰블리(Cy TWOMBLY), 리차드 롱(Richard LONG) 등 긴밀한 관계로 떼어놓을 수 없는 조각과 사진의 두 작업을 병행하는 20세기말 8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조각과 사진에 접근하는 또 다른 방식을 열어준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