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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가리가 되어라! 상상의 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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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트빌드뷔네 Nr. 4/1920 디자인: 슈탈-아르프케
(에리히 루드비히 슈탈과 오토 아르프케) Quelle: Deutsche Kinemathek ⓒSchriftgutarchiv  


공포 영화의 대부격이자 ‘칼리가리스무스’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무성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 대한 전시다. 전시는 당시 이 영화를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데 일조를 한 ‘칼리가리가 되어라!’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포스터와 광고를 비롯해 당시 베를린의 예술가 그룹 ‘소요’에 속했던 작가 헤르만 바름, 발터 라이만과 발터 뢰리그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어, 당시 표현주의 미술의 경향이 느껴지는 독특한 미장센에 주목하게 한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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