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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걸린 방-큐레이터 최연하 컬렉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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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걸린 방 – 큐레이터 최연하 컬렉션 展



 전시 장소 : 갤러리 류가헌 (서울 종로구 청운동 113-3 아카이브빌딩2층)

               문의 : 02-720-2010

● 전시 기간 : 2023년 2월 14일(화) ~ 3월 5일(일) / 월요일 휴관

               opening hour 11am~6pm

● 전시오프닝 : 2월 18일(토) 4pm


 전시 연계 프로그램  

Curator’s TALK - 지금, 사진 작품을 컬렉션 해야 하는 이유

박미경(류가헌대표) * 이은주(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최연하(독립큐레이터)

일시 : 3월 4일(토) 4~5:30pm



사진 감상의 즐거움, 사진 컬렉션의 가치를 나누는 전시


좋은 사진 작품을 매일 보면 ‘일상이 작품이 되는’ 즐거운 경험에 이른다. 일상이 작품이 되는 일이란, 생생하고 창의적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삶을, 지금-여기의 일상에서 영위하는 일일 것이다. 


그런데 한 점의 작품을 컬렉션하기까지, 꽤 많은 망설임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많은 작품을 보지 못했고, 안 사봤기 때문에 어떤 작품을 사면 되는지 혼돈스럽기까지 하다. 그럴 때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 하듯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부지런히 작품을 감상할 것을 권하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덧 안목도 작품의 가치만큼이나 올라가기 때문이다. 작품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도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놓지 않아야 할 이유다. 내 삶의 가치와 생활의 즐거움을 고양하는데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일만큼 간단한 일이 있을까.


스마트폰 덕분에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보고 보내는 시대가 되었다. 온 국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으로 소통한다. 사진이 이처럼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 사진 작품이 거래되는 ‘사진 시장’은 한국 미술시장의 다이내믹한 변화양상에 비해 별 요동이 없이 잔잔하기만 하다. 기척이 없으니 사진 시장이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시장의 역할은 생산과 유통, 소비의 선순환을 창출하는 것이고 사진 시장도 비슷하게 형성될 터인데 한국의 사진 시장은 도통 움직임이 보이질 않는다. 왜 그럴까. 기존의 사진가들 활동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사진 갤러리 숫자가 적은 편도 아니고, 신진작가가 계속 탄생 되고 있는데, 사진 시장이 없다니. 이쯤 되면 사진작가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작업을 왜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이 없는 질문이 쏟아진다.


사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이 요원하기만 한 가운데, 류가헌과 큐레이터 최연하의 공동 기획으로 큐레이터 최연하 컬렉션 <사진이 걸린 방> 전을 연다. 한 큐레이터가 자신의 방에 ‘일상의 일부’로 소장하고 있는 사진들을 중심으로, 사진 감상의 즐거움과 컬렉션의 의미에 대한 담론을 만들기 위한 전시다.  


고정남, 박선주, 박승훈, 박종우, 박홍순, 성남훈, 오상조, 이갑철, 이건영, 이병훈, 이한구, 임채욱, 장보연, 장재연, 하지권, 한금선, 황규태에서 윌리엄클라인의 사진까지, 전시되는 27점의 작품은 실제로 ‘큐레이터 최연하’의 방에 걸린 작품들을 갤러리로 옮겨 온 것이다. 3월 4일에는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와 학예사, 갤러리스트가 관람객과 함께 하는 <Curator’s TALK>가 열린다. 



● 큐레이터 최연하 _ 2023년 봄이 되면 전시기획 일을 한 지 20년, 대학에서 사진을 강의한 지 16년이 된다. 꽤 긴 시간을 사진을 중심으로 산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줄곧 사진, 미술, 생태주의 미학과 관련한 글쓰기와 전시기획, 강의를 하고 있다. <경기포토페스티벌2022>, <거리의 기술>(2021),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2019), <서울사진축제>(2008/2016) 등 70여 회의 전시를 큐레이팅했다. 저서로 사진평론집 『한국사진의 힘』(2020), 『사진의 북쪽』(2008)이 있다.


● <사진이 걸린 방> 



ⓒ최연하, 사진이 걸린 방-거실, 2023    



ⓒ최연하, 사진이 걸린 방-서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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