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키움센터(오주영, 김도영, 김정은), 죽은 나무에 접속하기(유화수, 임재희, 이지양), 미래모으기(조현민, 신교명, 이가현)

부산현대미술관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생태적 융합 환경의 대전환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새로운 미학적 사회 영역 및 역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전시

《2023 부산모카 플랫폼: 재료 모으기》는 부산현대미술관이 올해부터 연례전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구적 대전환기에 다가올 미래사회로 이어지는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끊임없는 사회적 고민과 성찰을 공유하기 위한 전시이다. 시민사회 공공재로서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끊임없는 고민은 을숙도 소재의 태생적·근원적 이유이자 존재적 가치에 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서로 다른 분야의 창작자와 연구자, 기술자 등 융합되고 확장하는 진화된 협업의 과정을 거쳐, 우리와 자연의 ‘새로운 합의’를 위한 긴 여정의 시작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