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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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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노래하는 이규화 화백의 작품 세계 

 

 프랑스 화단에서 ‘영혼의 창’을 가진 작가란 평을 받고 있는 이규화 화백(74)이 11월 5일~12월 5일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가원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그동안 미국, 프랑스, 일본, 이태리 등에서 이름을 알려온 그의 작품세계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색조의 변주를 통해 순결한 삶을 노래한다.  인생을 느끼게 하는 ‘목련’ 연작, 인간의 구원을 담은 ‘공동체’, 파리의 풍광을 그린 ‘퐁네프’ ‘세느강의 황혼’등 30여개의 작품을 통해 누벨 오리앙탈리즘(신동양주의 회화)의 경지를 열어 보인다. 

 지난 90년 이후 매년 프랑스 파리와 지방도시에서 열렸던 그의 전시회는 매번 프랑스 애호가들로부터 동양적 신비와 서양화 기법의 결합에서 오는 새로운 예술표현이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20년가까이 재불화가로 활동한 그의 작품은 가시적인 것과 불가시적인 것이 나란히 놓여있다. 이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외면적 모습 뿐 아니라 내면적 존재의 현실을 볼 줄 아는 그의 능력을 가늠하게 한다. 

 특히 인체의 형태 속에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발견하게 한다. 그는 “죽음과 삶이 끝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허무한 실체 속에서 또 다른 가치를 찾고자 생과 사를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고 말한다.

 또 그의 작품은 저항 할 수 없는 시각적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는 “깊은 심장 속의 피와 같은 에너지의 물감을 종이 위에 쏟아 부었다. 작품을 대할 때마다 나의 투혼의 생명력이 화면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독특한 수채화 기법으로 유화 같은 강렬한 색을 분출시켜 수채화의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낸다.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내면에 담고 있다. 붓끝을 따라 현실적인 개념의 세계와 내면적인 추상의 세계를 부유하다 보면 결국 신의 작품 앞에서 느낀 감동을 옮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현지 평론가들로부터 ‘순수한 자연의 미적 특성에다 영혼의 숭고함이 깃들어 있다.’ 란 평을 듣고 있다. 파리국제예술위원회 회원인 그는 앞서 몇 차례 「살롱 비엔날레」에 출품, 파리 화상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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