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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 색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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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을 현대적으로 풀어 세계에 우리 문화 색동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작업을 하는 이규환의 이번 전시 (색동이야기)는 색동 회화, 색동 설치, 색동 문화상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색동 마음! 색동 사랑! 색동 꿈!
색동이야기




+ 색동 마음은 . 나. 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빨강은 파랑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색동은 빨강 .파랑. 노랑 혼자서 색동이 될 수 없습니다.
색동 마음은 각각의 색깔이 어울려 함께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색동은 따뜻한 세상을 꿈꿉니다.
...색동 꿈은 세계 여러 나라에 색동 공원을 만들어
색동 문화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규환의 색동, 온 세상을 품은 여백



김윤섭 | 미술평론가,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색동에는 아름답고 깊은 철학이 담겨있다

“색동은 한국의 빛깔과 숨결, 영혼을 품고 있습니다. 색동의 파랑은 하늘, 빨강은 땅, 노랑은 인간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색동은 하늘과 땅, 인간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세상을 꿈꿉니다. 이렇듯 색동의 진정한 아름다운 미감은 개성과 조화로 이루어집니다. 빨강은 홀로 색동이 될 수 없습니다. 파랑, 노랑, 다른 색과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소 색동의 빛을 냅니다. 제각각 개성이 넘치는 인간이 모여 사는 인생살이와 비슷합니다.”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색동.....샤갈의 사랑, 고흐의 열정, 피카소의 창의력

서울의 명소, 청계천변을 걷다보면 유독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장소가 있다. 패션광장의 ‘색동벽’이다. 그 앞에선 너나할 것 없이 뒤질세라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대는가 하면, 삼삼오오 몰려든 청소년들이 경쾌한 춤판을 연출하기도 한다. 무슨 힘이 그들을 신나게 하는가? 지금은 청계천 중심의 상징적 공간이 된 이곳은 ‘한국 의류문화의 메카 동대문 의류시장의 직물’을 소재로 담아 기획된 벽화다. 이규환은 이런 주제의식을 단지 바지저고리의 색동이미지를 넘어, 우리 감성의 이면에 잠들었던 꿈과 사랑을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색동에는 옛 사람의 마음과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그들은 색감 공부를 하지 않고 조각 천을 이어 색동 보자기와 색동저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색동으로 생활의 아름다움을 창조한 예술가였습니다.”

분명 색동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다. ‘시각적인 색상이미지’ 그 이상이다. 이규환이 주목한 것은 바로 우리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색동(色動)의 에너지’일 것이다. 색동마니아, 색동운동가, 색동전도사를 자청하는 이규환. 그가 꿈꾸는 작가상은 좀 특별하다. 샤갈의 사랑과 고흐의 열정 그리고 피카소의 창의력을 한 몸에서 발산할 수 있길 희망한다. 물론 색동을 통해서 그 꿈은 실현되리라 믿는다.



그가 외길 사랑 색동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색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꽤 오래전 유럽 미술관 배낭여행을 한 이후부터입니다. 프랑스 세느 강을 끼고 좌우에 늘어선 아름다운 건축물들, 미술관들…. 그네들의 선조들이 물려준 값진 유산에 대해 부럽고, 한편으론 그러니깐 그들의 삶이 예술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어떤가요? 우리 서울의 한강 주변에 보이는 것은 오직 고층 아파트뿐. 저도 물론 한국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고민하게 된 것이 ‘과연 한국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문화적 자산이 뭘까’였습니다. 바로 ‘색동’이 떠올랐습니다. 색동이야말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유일한 문화적 자산이며, 세계적인 문화공용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결국 색동의 아름다운 미학을 널리 알리는 것은 어느새 저의 소명이 되었습니다.”
“색동을 널리 알리는 작업은 누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은 물론 기업, 모든 이들이 나서야 합니다. 나의 꿈은 세계 모든 나라와 가정에 우리 색동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알리고, 그를 통해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길 희망합니다. 색동은 그대로 문화적 트렌드로써 우리의 자존이며 자긍심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규환에게 작업하는 과정은 곧 꿈꾸는 순간이다. 물결치는 색동의 유혹은 그녀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윤활유이며 에너지원이다. 그녀의 작품에선 모든 실체의 아름다움과 물리칠 수없는 끌림은 그대로 색동의 바다에 잠겨들며, 그 색동의 율동으로 인해 기쁨과 환희를 만들어낸다.
이규환 작품의 모태는 한복의 색동이다.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한복에서 사용한 색동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이다. 한국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담백한 아름다움, 그 섬세함에서 출발한다. 섬세하고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지녔던 색동저고리의 오방색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기본 색상이 되었고, 그 화려함은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서양의 야수파에 충분히 비길만하다. 또한 한복에서 나타나는 선의 흐름과 느낌은 너그러움과 인정미, 평안함, 화려함 등 다양한 감성을 내포하고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부드러운 (곡)선을 지녔으면서도 한편의 선명한 색조는 화면의 강한 역동성을 자아낸다. 마치 색동저고리를 입은 교양 있고 지적이며 순수한 모습의 여인을 닮은 듯하다.





작가와 함께하는 색동프로그램 :
색동 마음!색동 사랑!색동 꿈!
4월 5일(토) 오후2시 색동그리기와 자존감 찾기
4월 19일(토) 오후2시 색동 공동 작업과 이야기 나누기(초등생대상)
5월 10일(토) 오전11시 청소년색동프로그램 (중학생 대상)
참가신청 edit@cadigest.co.kr 메일 신청(20명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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