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일민미술관은 바람직한 건축, 그리고 건축가의 상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온 건축가 정기용 전시를 마련합니다. 정기용은  건축가가 공학도나 설계자일 뿐 아니라 인문학, 철학, 사회학을 배우고 실천하는 생각하는 지식인이자 삶의 전망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대중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이 전시가 그의 건축물을 결과물로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건축가의 형성과정과 그의 건축관, 세계관을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일반 대중이 건축과 사회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기용 건축가의 주요 건축작업으로는 무주프로젝트와 같은 지역공공건물들, 진주 동명중고등학교, 김제 지평선 중고등학교, 계원조형예술대학 등 학교시설, 순천, 정읍, 제주, 진해의 기적의 도서관, 효자동 사랑방, 동숭동 무애빌딩, 영월 구인헌 등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교육자로서의 면모도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건축의 공공성에 대해 소통하고 함께 대화하기를 바라며, <감응(感應), 정기용 건축>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관련행사

전시평론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