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택건축사에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쌓았던 고 박철수 서울시립대 교수. 서울시립대 누리집 갈무리
한국 근현대기 주택건축사 연구에 천착하며 <아파트의 문화사> <박철수의 거주 박물지> <한국주택 유전자 1·2> 등의 명저를 펴냈던 박철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가 14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 고인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주택공사 연구위원으로 일하다 서울시립대 교수로 부임한 뒤 한국 주거문화사, 주거론 등을 가르치며 연구해왔다.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한국건축학회·한국도시설계학회 이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20~22년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근대 이래 관사와 아파트, 주상복합, 다세대 등 한국인 특유의 주택 문화 변천사에 관심을 쏟았다. 관련 도서만 50여권을 펴내는 등 독보적 연구 성과를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20세기 한국 주택사를 상징하는 건축물 유형들을 갈무리해 2021년 펴낸 <한국주택 유전자 1·2>로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집단 주거단지로 1962년 건립됐던 옛 마포주공아파트에 대한 고인의 마지막 저술이 다음달 출간될 예정이다. 유족으로 부인과 2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3호실에 차려졌으며 장례식은 17일 오전 5시30분 열린다. (한겨레-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 한겨레 2023.02.16
▲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 제공
조선시대와 근대사 연구로 한국사의 지평을 넓힌 원로 사학자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1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85세. 충남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5년부터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를 지냈고 한국사연구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경기문화재단 이사, 서울대 인문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1992~1996년 서울대 규장각 초대 관장을 맡았으며, 규장각이 소장한 의궤 등을 약 10년간 연구한 것을 집대성한 ‘조선왕조 의궤’를 발간했다. 이런 공로로 고인은 옥조근정훈장(2003)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이다. (서울신문-유용하 기자)
- 서울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2023.02.16
◇ 고위공무원 임용
▲ 장관정책보좌관 신은향 ▲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 김용섭 ▲ 저작권국장 임성환 ▲ 미디어정책국장 김도형 ▲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용호성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 이정우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파견) 이진식
- 연합뉴스, 뉴시스, 이데일리 2023.02.15
- 매일경제, 한겨레, 한국일보 2023.02.16
<임용>
◇과장급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문화예술역사공간사업과장 최영진
- 이데일리 2023.02.14
- 매일경제,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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